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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19.08.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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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9일, 2020년도 정부 예산안 513조 원 편성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 극복하기 위한 역대 최대 예산안재정 적자도 최대치 예상… 한국 경제에 ‘빛’될까, ‘빚’될까?▲대법, ‘국정농단 사건’ 이재용 원심 파기환송경영권 승계 위한 뇌물 추가 인정돼 재구속 가능성 커져엄중한 ‘단죄’로 정경유착 고리 ‘단절’할까▲ 홍콩, 대규모 민주화 운동… 도심에서 터지는 최루탄시위 지도층 무장경찰에 체포, 군대 투입 정황도 관찰돼민주화 세력 ‘무력’화하려는 ‘무력’공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협상서 고전 중여야 간 대립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청문회 무산 가능성 높아져후보자 가족 증인 수용 반대, ‘정당’한 방어인가 ‘정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8.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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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일 무더위가 극심한 날 서울대학교 제2공학관 직원 휴게실에서 67세 청소노동자가 사망했다. 최근 청소노동자, 경비 시설관리자들을 빈번하게 다치거나 죽음에 이르 게 하는 원인은 당사자에게 있다기 보다 사회에 있다. 청소노동자는 대학 건물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대학에 직접 고용된 신분이 아닌 용역업체 소속이다. 학내에서는 공간 부족을 핑계로 청소노동자들을 냉난방 시설도 설치할 수 없는 밀폐된 자투리 공간으로 내몰았다.지금까지 여러 차례 개선책이 취해졌다. 작년 6월 고용노동부의 휴게시설 운영에 관한 지침이 대표적이다. 휴게시설은 작업 현장과 일정 거리 내 위치하며 최소면적도 1인당 1㎡ 이상으로 확보돼야 한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은 이유는 권고사항에 불과한 지침이었기 때문이다.이러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8.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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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 정치인이 언론의 조명을 받는다. 반면, 언론의 관심이 절실한 다른 문제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그중 하나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대양(大洋) 방기 계획이다. 이에 대한 언론과 여론의 적극 개입은 필수다. 현재 지상에 보관 중이거나 계속 발생하고 있는 오염수에 대해 일본은 대책을 논의해왔다. 그린피스의 보고에 따르면 대책 중 하나는 희석된 오염수를 대양에 방류하는 것이다. 그린피스는 가장 직접적 피해를 한국이 입을 것이라 경고했다.현재 국내 여론은 반일 감정 속에서 후쿠시마를 바라보고 있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의 식자재가 안전하지 않으니 올림픽에 참여하지 말자거나 우리 선수들 식자재만이라도 공수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러한 단기적 대응으로는 후쿠시마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8.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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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19.06.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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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오는 2020년도 최저임금 논의 시작정부, 여당, 여론 모두 “인상속도 줄여야한다”노동계 반발 ‘일축’하고 인상폭 ‘감축’할까▲ 신림동 무단침입 시도한 조모씨, 강간미수혐의 인정성폭력처벌법에 의해 주거침입강간 실행 착수 인정돼‘불안’에 떠는 1인 여성가구, 확실한 ‘법안’책 마련돼야▲ 지난 29일, 한국인 33명 탄 헝가리 유람선 침몰대형 크루즈가 유람선 들이받아… 7명만 생존한국과 헝가리, 수색과 인양 위해 ‘총력’다해 ‘협력’ 중▲ 재판 당시 조두순 아내가 쓴 탄원서 공개돼‘술 안 먹으면 예를 아는 사람’이라는 칭찬 뿐공개된 아내의 ‘탄원’, 분노한 국민들의 ‘탄식’▲U-18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중국 판다컵 우승 세리머니 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6.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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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전자 무릎 관절 치료제로 개발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아래 인보사)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아 국내 유통 및 판매가 중단됐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19년 만에 개발해낸 국산 제29호 신약이다. 취소 원인은 인보사의 주성분이 기존에 신고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제조된 데 있다. 이번 사태는 국산 신약의 신뢰성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인간 생명을 다루는 의약업체에서 이익을 위해 비윤리적 행위를 했다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올해 초에도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약효성이 입증되지 않음을 이유로 한미약품으로부터 구매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반환했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신뢰성은 손상을 입었다.그러나 이번 ‘인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6.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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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발상지인 프랑스에서 한국영화 100년이 되는 해에 이룬 쾌거가 연세인을 통해 이뤄졌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며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봉 감독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매우 드문 영화감독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영화작가로서 자신의 관점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는 이런 장점을 발휘해 사회에 대한 자신의 비평적 관점을 영화언어로 실현해 왔다. 『괴물』, 『설국열차』, 『옥자』가 그러하고 이번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이 그러하다.오늘날 영화는 이중적으로 위기다.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에 의해 밀려나고 있으며, 지나친 상업주의에 의해 본질의 예술성이 입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6.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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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총학생회장으로서 언론사 비평이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연세춘추』가 최근 다루는 여러 의제의 주된 취재원이자 학내 기관의 장(長)으로서 춘추의 행보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하고 싶다. 『연세춘추』 내 기사들은 가장 최신의 정보들과 사실관계들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선정된 꼭지나 전개된 내용 등 전체적인 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연세춘추』는 여러 학내 사항을 예민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잘 정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학우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여러 의제의 내막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다.최근 학내에서 화제가 된 것은 총장선출에 대한 내용이다. 『연세춘추』는 이에 대한 공론화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더욱이 다양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취재를 통해 비
여론칼럼
총학생회장 박요한(신학·16)
2019.06.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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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33호에 게재된 ‘수강취소 가능해진 계절학기’ 기사에서는 계절제 수강신청이 사유와 관계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개선된 내용을 다뤘다. 과거에는 일부 특별한 경우에만 한정해 수강신청을 취소할 수 있었다. 개인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강 취소가 불가하다는 것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검증이 불가한 서류를 제출하는 사례들과의 분쟁은 불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뤄진 개선이다. 그럼에도 기사는 과목의 부족한 개설이나 수요조사 기간 등에 대한 지적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우리 대학의 수업은 본래 1·2학기로 구성된 정규학기만을 운영하고 있었다. 학기 중의 부담을 줄이고 졸업요건을 충족시킬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어 추가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 계절제 수업이다.
여론칼럼
교무처 학사지원팀 오승훈 팀장
2019.06.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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