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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19.05.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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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이인영 의원 선출취임 첫날부터 야당들 방문하며 협치 행보 국회 교착 상황 ‘풀고’ 민생 성과 ‘맺을’까▲ 지난 9일, 북한 북서부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공식 확인발사체라던 정부의 발표와 차이, 대북관계 우려한 사실 축소 의혹 일어대북관계만 ‘상전’, 국민을 위한 사실확인은 ‘뒷전’인 정부▲ 성희롱 관련 서울교대 남학생들 유기정학 3주 처분관련 학생들 의혹 부인…비판 여론 이어져유기정학 ‘3주’, 피해자는 ‘3n년’ 의 고통▲ 서울 버스노조 89% 찬성으로 파업 가결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감소를 보전해줄 것 요구해‘감소하는’ 초과수당에 ‘증가하는’ 노동자 불만▲지난 10일, 정준영 불법촬영 및 유포 첫 재판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5.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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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과 타협으로 민주주의의 전당이 돼야 할 국회가 폭력사태로 시끄럽다. 국회폭력을 막기 위해 국회 스스로가 국회선진화법을 제정했지만 이마저 국회 자신의 힘으로 무너뜨렸다. 국회에 소위 빠루와 햄머가 등장한 이번 사태는 우리가 그동안 이뤄왔고 또 이뤄나가야 할 민주주의의 좌절이다. 이번 국회폭력은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입법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한국당에 1차적 책임이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이렇게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데에는 여당과 다른 야당들의 책임도 있다. 국회는 의사당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지금 국회가 처리해야 할 일은 문제가 된 선거법을 떼어 놓고 보더라도 태산과 같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국회 밖에서 자신들의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저버린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5.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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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와 대기업 주도로 우리대학교에도 반도체 관련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존재한다. 장학금과 일자리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일부 학생에게 매력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어차피 발생할 재교육 비용을 미리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선점하고 기업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정부로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치적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대학의 해당 학과는 기업에의 의존이라는 틀에 얽매일 것이다. 외부 요구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정원 외 학생도 유치하고 학생 취업을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대학에도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일 수 있다. 대학 홍보 효과도 있을 것이다. 그 밖에도 장점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도 전자공학 계열 학과에서 반도체 관련 인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5.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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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19.05.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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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야당, 패스트트랙에 대한 국회 점거 농성 벌여국회 추가경정예산안과 5·18 특별법 등 처리 지연돼이어지는 국회의 ‘격동’, 깊어지는 국민의 ‘혼동’▲ 지난 3일 버닝썬 게이트 연루 경찰관 2명 구속영장 청구돼 피의자들 관련 뇌물수수 혐의 부정하고 있어 계속되는 ‘버닝썬 게이트’, 분노한 여론도 ‘버닝’▲ 지난 4월 30일 네이버, 이메일 오발송으로 블로거 개인정보 유출 해당 메일 삭제를 위해 개인 메일함에 무단 접근 개인정보 보호 ‘명분’으로 사생활 침해, 피해자들 ‘격분’▲ 삼성, 폴더블 폰 무기한 출시 연기갤럭시 노트 7에 이어 삼성 기술력 문제의 연속논란 속 ‘폴더블’ 폰, 삼성의 브랜드 가치도 ‘접힐까’▲ 블루보틀, 한국 첫 상륙 후 폭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5.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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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비리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권력자에 의한 범죄와 이에 대한 수사는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당대 정권의 입맛을 따른 짜 맞추기식 수사도 여전하다.고위공직자에 의한 권력형 비리 사건의 수사를 전담할 수 있는 소위 ‘공직비리수사처’를 신설하자는 논의가 시작된 지 20여 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신설 여부는 요원하다. 그사이 많은 권력형 비리 사건이 벌어지고, 정치권력의 요구대로 재가공됐다. 그동안 정권은 독립적이어야 할 검찰을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으로 정치화시켰고, 심지어 일부 검사는 정치 권력과 결탁해 출세를 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검사의 비리도 정치권력에 부담이 준다는 이유로 진실이 왜곡되고 묻혀 왔다. 비단 검찰의 정치화나 비리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3.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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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해방 후 ‘반민특위’ 활동이 국론 분열을 초래했다고 발언했다. 발언의 진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그는 또다시 ‘반문특위’라는 황당한 말을 내뱉었다. 이에 일부에서 ‘토착왜구’라는 비아냥도 들린다.그의 발언은 일제 36년간 식민지 지배 당시 일본에 앞장서거나 동조해 민족을 탄압하고 많은 이의 생명을 앗아간 반민족행위자를 처단하기 위한 정의로운 역사 청산 행위를 모독했다. 설립 당시 반민특위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훼손된 인권과 사회정의를 바로잡고자 했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은 친일파를 처단할 절호의 기회를 ‘민족분열’이라는 레토릭과 물리적인 탄압으로 해체했다. 결국 한국 사회를 오랜 군부독재와 인권 유린에 빠뜨린 것이다. 나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3.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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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로부터 이번 1828호에 대한 비평을 부탁받고 부족한 글솜씨 탓에 걱정이 앞섰지만 한편으로 같은 학내 공식 언론사로서 활동하는 「연세춘추」를 살펴보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좋은 기회가 될 듯해 기대를 가졌다. 필자는 1828호와 『The Y』 3월호를 참고했다.이번 1828호 1면에서는 현재 학내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총학생회 선본의 공약을 다뤘다. 여기서 가장 아쉬운 점은 가독성이었다. 신문 매체의 특성상 1면을 가장 먼저 보기 마련인데 하단의 공약이 잘 읽히지 않았다. 물론 1면에 선본 사진이 크게 차지하고 있지만 2면에 있는 분야별 주요 공약표가 차라리 1면에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3면의 두 선본 인터뷰에서 연세춘추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Flow’에 맞춰 연세인들의 마음
여론칼럼
강현진(영문·17)
2019.03.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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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분야의 대표적인 이론 중 침묵의 나선 이론(Spiral of Silence Theory)이라는 게 있다. 독일 출신의 노엘레 노이만이 주장한 이 이론은 국내에서도 이미 보편적인 여론 형성 이론으로 그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새로운 생각에 당면했을 때 각자 기준에 따라 재빠른 판단을 하는데 자신의 생각이 그 사회가 지지하는 것이면 더욱 자신 있게 말하고, 소수의 의견이라 판단될 경우에는 침묵한다. 사람들이 속한 커뮤니티나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소외를 피하기 위해 다수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미디어를 통해 여론 분위기(climate of opinion)를 파악하고자 한다.「연세춘추」 1828호에 게재
여론칼럼
GLC 행정팀 손성문 팀장
2019.03.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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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19.03.3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