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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평화의 소녀상’ 전시 행사 보조금 철회지난 26일 일본 문화청, 전시 내용 문제 삼아 지원 중단반성 없는 일본 ‘정부’의 반복되는 역사 ‘부정’ ▲돼지 열병, 지난 26일 7번째 확진과 더불어 빠르게 확산한계 보이는 방역 체계,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지체돼가는 과정 속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시각 ▲ 트럼프, 3차 북미 정상회담 긍정적으로 가시화해실무협상서 비핵화 논의 진전돼야 회담 성사 가능할 것두 정상의 세 번째 ‘악수’, 실질적 성과로 ‘박수’ 받을지 ▲인도네시아 대규모 시위서 대학생 가슴에 총상 입고 사망혼전 성관계·대통령 모독에 대한 형법 개정에 대한 반대국민의 사생활과 자유를 ‘침범’한 법, 이젠 ‘추방’돼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9.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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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지구환경은 산업에 의해 심히 훼손됐다. 인간 욕망이 반영된 자본주의는 과학기술과 결탁해 하나뿐인 지구를 점점 더 건강하지 않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 1차 산업혁명 후 이백여 년 만에 인류는 자연의 역공이란 말을 자주 듣게 됐다. 그럼에도 인간의 환경 훼손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수, 녹아내리는 유럽의 만년설, 이상기온과 가축 전염병들,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들 등에 다수 현대인은 무감각해 보인다. 소비가 미덕인 사회에서 환경의 경고는 쇠귀에 경 읽기인 셈이다.지난 2015년 맺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은 그나마 작은 희망으로 보인다. 환경 파괴 원인 중 하나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국제사회가 양을 규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했다. 2017년 국내 정치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9.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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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비례 벌금제는 ‘형벌은 자신이 행한 범죄에 대한 책임에 비례한다’는 형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쉽게 수용할 수 없는 정책이다. 재산비례 벌금제는 이미 과거 몇 차례 제시된 후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한 해묵은 정책이다. 일반적으로 재산비례 벌금제는 범죄행위의 경중에 따라 ‘벌금일수’를 우선으로 정한 뒤, 피고인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한다. 그 후 해당 범죄자의 하루 일당에 해당하는 벌금 액수를 정하고, 벌금일수에 벌금 액수를 곱해 최종 벌금액을 산정한다. 재산비례 벌금제는 이미 전두환 정권 시대부터 논의됐지만 거의 폐기되다시피 한 정책으로 범죄에 대한 책임으로서 형벌이라는 형사법의 기본원리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재산평가 방법 시행 자체에 현실성이 없어 도입되지 않았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9.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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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19.09.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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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검찰, KT 회장 이석채에 4년 구형해김성태 의원 딸 포함 12명 채용 비리 혐의받아‘부정’한 채용 과정 속 ‘부정’당한 취준생의 노력▲양자협의 수락한 일본, 분쟁 해소 물꼬 트이나패널 결과까지 15개월, 최종심까지는 2-3년 걸릴 예정‘WTO’ 제소 과정 속 팽팽한 긴장, 승소국은 ‘WHO’?▲화성 연쇄살인 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 지목돼3건의 DNA 일치, 법적 처벌 불가한 채 수사력 집중‘자백’ 없이 이뤄진 30년 동안의 수사 끝 ‘진범’ 나올까▲YG 양현석 대표 성매매 알선 혐의 결과는 ‘혐의없음’두 달 조사 끝에 입증 못 한 채 검찰에 ‘불기소 의견’ 송치돼초대형 스캔들 버닝썬 ‘게이트’, 이대로 ‘엑시트’(exit)?▲플라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9.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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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거나 부적격을 받았음에도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인사는 29명(48.3%)으로 역대 정권 중 최고다. 이명박 정부는 청문 대상자 113명 중 50명(44.2%), 박근혜 정부는 99명 중 41명(41.4%), 노무현 정부에서는 81명 중 10명(12.3%)이라고 한다.아직 문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 이상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위 결과는 2019년 ‘8·9 개각’을 통해 지명된 7명의 장관급 후보자는 제외한 것이라고 하니, 수치는 더 올라간다.문 대통령은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탈세, 논문표절, 병역회피의 5대 비리가 있는 인사는 고위직으로 임명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스스로 포기한 지 이미 오래다. 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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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9.09.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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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홍콩에서 벌어진 행정장관 선거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우산혁명’이라는 대규모 시위로 번졌고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 5년이 지난 올해 지난 3개월 동안 송환법을 두고 새로운 대규모 시위가 진행됐다. 과거보다 더욱 광범위한 참여와 대규모 연행, 그리고 무력진압으로 상징되는 중국 정부의 강경한 태도는 현재 홍콩의 상황이 과거에 비해 더욱 위험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송환법은 공식 철회됐지만, 행정장관 직선제를 비롯해 우산혁명에서 해결하지 못한 홍콩의 전반적 민주화 문제로 논제가 확대되면서 현재 시위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전 세계가 사태 추이를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홍콩의 시위는 정치와 법제도에 대한 요구를 넘어서 광범위한 사회경제적 갈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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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19.09.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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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19.09.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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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038%… 사상 첫 마이너스생산·투자·소비 부진 속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확산돼‘적신’호 켜진 한국경제… ‘적실’한 경제정책 준비됐나▲간호조무사 명칭 변경 국민청원, 동의 인원 10만 명 돌파‘조무사’로의 명칭 변경 통해 간호사와의 엄격한 구분 요구현대판 계급사회의 ‘단면’인가, 노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인가▲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 공식 철회 발표송환법은 철회됐으나 시위대의 나머지 요구사항들은 거부돼‘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한 시위, 민주화 ‘밀레니엄’ 열 수 있을까? ▲지난 5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공개17년부터 북한의 미사일 개발 지속됐음을 밝혀‘지속’되는 북의 제재 회피, ‘구속’적 효력 부족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9.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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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인권강의 필수지정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유감이다. 지난 8월 우리대학교는 2020학년도 인권강의 필수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1학점 온라인강의인 인권강의는 이번 2학기에 선택과목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일부 외부단체에서 강의 구성과 내용은 물론 교수자 이력까지 문제 삼으며 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늘날 세계적 현안이 돼 있는 젠더와 난민 문제를 다루는 것 자체를 문제 삼으며 참여교수의 학문 활동을 폄훼하고 공격하고 있다. 예의 단체에서 반인권적 혐오표현과 막말을 뱉는 행태는 대학의 본질과 인권에 대한 성찰 및 교육의 필요성을 오히려 확인시킨다.학문의 자유가 있기에 대학이 존재한다. 국가가 지정한 기본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초중등교육 기관과 대학은 본질을 달리한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9.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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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7년 이후 대한민국은 거시적으로는 민주화됐다. 국민들은 정권을 좌우로 교체하며 현명하게 간접 정치를 했다. 최순실 사태는 이른바 1987년 체제에서 우파의 윤리적 파탄이었다. 국민의 집단지성은 분개했고, 촛불혁명이라는 명예혁명으로 좌파에 다시 정권이 주어졌다. 사실상 우파는 무너졌었고, 국민은 좌파에 희망을 걸고 정권의 성공을 바랐다.최근 조국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심경은 착잡하다. 좌파 역시 우파와 다를 게 없다는 배신감과 사그라드는 희망 때문이다. 이제 국민은 누구를 믿어야 하나 절망감이 나온다. 정치적 아노미란 이런 상황일 것이다.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문재인 정권의 황태자인 조국 씨가 자녀 문제를 비롯한 각종 의혹으로 국민의 심판대에 올랐다. 대통령과 현 정권의 지원 속에서 자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9.09.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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