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0시간 전일제 근무, 월 실습지원비 35만 1천993원. 시급으로 환산 시 시간당 1천684원지난 9월 30일, 청년시민단체인 청년유니온과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밝힌 대학 산학협력 현장실습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 40시간 전일제로 근무하는 실습생들이 근무 후 받는 월 실습지원비 금액은 위와 같다.산학협력은 학계와 산업계가 교육의 성과를 높임과 동시에 산업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대학의 연구 성과를 실제 생산과정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어 생산성 증대 및 기술, 경영의 혁신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교 입장에서도 산학협력은 산업계에서 벌어지는 실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대학 교육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당장 우리 주위만 둘러봐도 현대사회는 기술과 기계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접하는 많은 기술들은 시장에서 구매력이 있는 전 세계 10% 사람들에게 잘 팔릴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술에서 소외된 90%를 위해 적정한 인간중심 기술에 대해 고민하며, 이를 통해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술이 있다. 바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다.적정기술이란적정기술이란 기술이 사용되는 공동체의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그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기술이다. 적정기술은 고액의 투자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현지에서 나는 재료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비될 제품을
“예전에는 남문에서 신촌으로 갈 때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없어 지하보도를 이용하곤 했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대학교 공학관 앞에 위치한 지하보도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월, 우리대학교 정문에서 연세로로 이어지는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점점 줄었고, 이제는 낡고 꺼림칙한 길로 전락해버렸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지하보도를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오는 2016년 4월에는 지하보도가 지금보다 멋지고 의미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하보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다목적, 멀티 그리고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오픈 스페이스서대문구청은
지난 10월 31일, 광화문 청계 광장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아래 국정화) 반대를 위한 전국 대학생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이 개최됐다. 공동행동에는 우리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서울대·이화여대·한양대 등을 비롯한 20여 개 대학의 1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공동행동에서는 국정화 강행을 규탄하는 발언들이 이어졌으며 공동행동에 참여한 각 대학 대표자들이 함께 ‘역사를 퇴행시키는 국정화 강행에 맞서 대학생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해서 저항해왔고 앞으로도 이를 계속해서 거부해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며 마무리됐다. 일본에서 자라고 교육을 받았지만, 아베 정권의 안보법 개정에 반대하는 단체 SEALDs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김성헌(21)씨는 “역사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관점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꼭 둘로 나눠야 한다면, 하나는 스스로 가출을 꿈꾸는 아버지, 다른 하나는 처자식들이 가출하기를 꿈꾸는 아버지로 나눌 수 있었다.당신은 평소에 아버지의 의미에 대해 얼마나 생각해봤는가?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아버지. 그러나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모습이 박범신의 소설 『소금』에 담겨 있다. 우리가 보지 못한 아버지의 본모습, 우리는 듣지 못했던 아버지의 생각을 따라 충남 논산 강경읍으로 향했다.이야기의 시작, 서술자와 여자주인공 시우의 만남소설 속 서술자 ‘나’의 직업은 소설가이다. 이 소설은 서술자가 가출한 아버지 선명우를 찾아 나선 여주인공 ‘시우’와 강경에서 만나며 전개된다. 서술자 역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고 있었기에 시우의 상황이 마냥 남 일
A씨는 오늘도 여러 구직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구직란을 뒤적거린다. 3개월 전까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둔 뒤 일상은 이런 검색의 반복이다. 이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반년 동안 근속했지만, A씨는 업무가 생각하던 것과 다르고 직장 상사와의 지속적인 마찰을 계기로 퇴사를 결정했다. 자발적으로 퇴사한 것이라 실업급여도 받지 못한다.지난 2014년 6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아래 조사)에 따르면 대·중소기업을 다니던 대졸 신입사원 중 25.2%가 1년 이내에 퇴직한다. A씨가 처한 상황은 이제 청년 세대에게 낯선 일이 아닌 것이다. 왜 그들은 퇴사하는가? ‘청년실업 100만 시대’라는 말은 이제 익숙해진 나머지 사람들의 이목조차 끌지 못한다. 그럼에도
신촌 번화가를 조금 벗어나면 우리대학교 동문과 이화여대 후문 사이에 안산을 끼고 있는 한적한 마을이 하나 있다. 오래전부터 우리대학교와 이화여대 학생들의 하숙촌인 이 동네는 수십 년 동안 거주한 주민과 잠시 머물다 떠나는 대학생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동네의 이름은 ‘봉원마을’, 최근 이 마을에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10월 25일, 봉원마을에 위치한 카페 ‘체화당’에는 주말 아침부터 몰려든 주민들로 북적였다. 목공을 통해 마을을 디자인하는 ‘봉원마을 마디마디 워크숍’ 에 참가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주민들은 이러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봉원마을만의 지역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위기 속에서 불어온 변화의 바람
언제 어디선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진이 찍히고 영상 촬영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일명 ‘몰래카메라 포비아’에 우리 사회는 떨고 있다. 지하철 등의 공공장소에서는 몰래카메라 범죄(이하 몰카범죄)로 골머리를 썩고 있으며, 이미 여러 기관에서는 몰래카메라 탐지 업체에 의뢰해 화장실 등을 수색한 바 있다.눈에 보이지 않는 범죄몰카범죄는 몰래 타인의 모습을 찍거나 비디오를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이며, 얼굴보다는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찍는 경우가 많다. 몰카범죄는 크게 설치형과 휴대형으로 범죄로 구분된다. 먼저 설치형 카메라 범죄는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형태를 말한다. 지하철역의 쓰레기통, 공중화장실의 휴지통 등과 같이 흔히 찾아볼 수 있
오는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창제 반포를 기념하는 날로, 우리 민족의 공식 문자가 생기게 된 역사적인 날이다. 한글은 반포 이후 대중화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현재는 우리의 공식 문자가 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신조어·통신용어 등이 등장하면서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어의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우리신문은 연세인의 한글 및 한국어의 사용 실태를 짚어봤다. 설문 표본은 연세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촌캠 550명 ▲원주캠 300명 ▲국제캠 150명이다. 이에 우리신문은 한글 및 한국어 사용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의 모습을 살펴봤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3.10이며 신뢰 수준은 95%다한국어 사용 능력, 100점 만점에 41.9점!
마트나 정육점에 가면 다양한 부위의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가 진열돼 있다. 또한, 학식을 먹더라도 고기 반찬은 빠지지 않는 메뉴 중 하나다. 이 많은 고기들은 도대체 어떤 과정을 통해 식탁에 오르는 것일까. 현대 축산 방식의 폐해를 파헤친 책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에 따르면 우리 식탁 위에 고기는 99% 공장식 축산을 통해 생산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 SNS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학대 당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자주 발견된다. 이에 우리신문은 동물의 날을 맞아 축산농장을 찾아가 그 실태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동물복지 축산’까지 살펴봤다.식탁 위 고기의 진실, 알고 드십니까?현대사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동물성식품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 여러
문화콘텐츠 산업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주말에 뮤지컬을 보러 가거나, 가수의 콘서트에 가는 것도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주말에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다양해졌지만, 그만큼 이면에 가려진 파렴치한 행위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창작물을 향유하는 ‘창작물 복제’가 그 대표적인 예다. 뮤지컬과 도서시장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창작물 복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뮤지컬, 녹음이 야속해요즘 가장 많이 성장하고 있는 문화 산업은 단연 ‘뮤지컬’이다. 지금까지 뮤지컬은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문화생활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이후 대형 뮤지컬
‘식물공장’ 여기서는 농사를 지을 땅도, 햇빛도 필요 없다.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배양액이 토양을 대신하고, LED 조명이 햇빛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이에 계절에 상관없이 작물 생산이 가능하며, 센서 카메라를 통해 작물을 관찰하고 배양액과 LED 빛의 양을 조절해 작물이 적절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스마트농업의 일부분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농업경쟁력과 식량자급률 등 농촌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제 농업은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첨단기술을 통해 탈바꿈해나가고자 한다. 이에 스마트농업이란 무엇이며, 어떤 기술들을 통해 실현 가능한지 알아봤다. 스마트농업이란스마트농업이란 농업이 정보통신기술(아래 I
여성상위시대?최근, 여성들의 권리가 괄목할만큼 향상했으며, 심지어는 남성들의 권리보다 크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1893년, 뉴질랜드에서 여성의 투표권이 최초로 인정된 이래로, 여성들의 권리는 차츰 인정받아 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들의 권리 투쟁은 여성이 남성의 소유물이라는 사회 구조 아래에서 출발한 것이기에, 지금의 여권 상황이 썩 만족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이런 사회에서 여성 대통령 탄생과 같은 몇 가지 사례만을 바탕으로 과연 '여성상위시대'라고 칭할 수 있을까. 페미니즘의 탄생 페미니즘은 여성억압의 원인과 상태를 기술하고 여성해방을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운동 및 이론을 의미한다. 그래서 페미니즘의 발전은 여권의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여권 향상을 위
세계경제포럼 ‘2014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평등 지수는 136개국 중 117위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성평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말로는 성평등을 외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성인들이 모여있다는 대학 사회에서는 성평등이 잘 이뤄지고 있을까. 대학 사회 속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대학 속 성차별 실태를 진단해봤다. 성인지 관점이 결여된 대학문화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정기연고전(아래 정기전)에는 여성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뛰는 여성 선수는 0명. 정기전이 시작된 지 5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정기전은 남성 선수의 몫이고 그것이 당연시 돼 왔다. 다른 대학 리그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 2014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 평등 지수는 136개국 중 117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인터넷상에서 이성혐오 문제가 대두되면서 양성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상에 발맞춰 우리신문은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이성혐오의 원인과 현재를 짚어보고, 실제 대학사회와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성차별에 대해 알아봤다. 더불어 대학생이 가진 성인지 관점의 현주소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가 보다 조화로운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해봤다. 글 연세춘추 사회부 공동취재단문세린 기자 @peace.maker강수련 기자 @training신준혁 기자 @jhshin0930이승학 기자 @minor158박은미 기자 @eunmiya그림 김혜
‘김치녀’와 ‘김치남’.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혐오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온라인 커뮤티니티와 SNS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낯설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한국인의 주식인 김치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용어들은 우리나라의 이성을 혐오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양성이 대립구도를 이뤄 서로를 혐오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일까? 양성 간의 혐오는 이에 동조하는 대다수가 청년층이라는 점에서 대학사회 내에서 진지하게 논의해봐야 할 문제다. 이에 우리나라의 이성 혐오가 확산되는 현상과 그 원인을 짚어보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성평등에 대해 알아봤다. 청년들의 치열한 경쟁이 원인 최근 여성 혐오 현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뿐만 아니라 SBS의 『웃
인터넷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김치녀’라는 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면 ‘씹치남’은 어떤가? 숱하게 들어온 김치녀라는 말에 비해 씹치남이라는 말은 아직 낯설 것이다. 하지만 최근 씹치남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수년 간 지속돼온 여성혐오(아래 여혐) 프레임에 반발하는 여성들에 의해 대거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는 명분하에 남성혐오(아래 남혐)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인터넷은 양성갈등의 전쟁터가 돼버렸다.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양성혐오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자. 메르스와 상관없는 메르스 갤러리지난 6월, 우리나라를 휩쓴 메르스는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했다. 그러나 메르스가 영향을 미친 것은 비단 보건 분야만이 아니었다. 인
지난 6월 기준, 우리나라에 정착해 있는 새터민 수는 2만 8천 명을 넘어섰다. 늘어난 수만큼 그들이 활동하는 사회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올해 최초로 새터민 출신 목사가 탄생했으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새터민 여성과 우리나라 남성의 가상결혼 생활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이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함께 교육에 대한 열의도 늘어났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실시한 『2011년 북한이탈주민 생활실태 조사』에 따르면 새터민 청소년의 90%가 대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요 대학들은 새터민 전형을 실시해 이들을 뽑아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새터민 대학생들의 생활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새터민 대학생의 탄생여러 대학이 시행하고 있는 새터민 전형의
“장난감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이는 다양한 동물보호단체 및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널리 쓰이는 문구다. 이런 문구가 나온 이유는 애완동물을 자신의 장난감인 마냥 마음대로 다루고 학대하다가 끝내 버리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애완동물의 외모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애완동물 성형까지 등장했다. 주인의 이기심으로 인해 고통 받는 말 못하는 ‘애완’동물들의 ‘애환’을 들어보자. 끊임없이 계속되는 동물학대투견이나 교배를 통한 돈벌이 수단, 혹은 애완동물을 자신의 화풀이 대상쯤으로 여기고 폭행하고 학대하는 이들은 예전부터 문제가 돼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애완동물을 학대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도 생겨나 더 큰 문제가 되
명품길이란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산책하며 휴식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길을 말한다. 최근 ‘걷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명품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많은 지방자치단체(아래 지자체)에서는 ‘명품길’ 유치에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서울 둘레길’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오는 2018년까지 가로숲길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자체마다 ‘명품길’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의 무분별한 명품길 조성은 접근성과 안정성 등의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 이에 최근 발생하고 있는 ‘명품길’ 열풍 현상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봤다. 사람들이 명품길을 찾는 이유사람들은 왜 명품길을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