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학 등록금 반환 운동은 우리가 당연하게 지불하던 등록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등록금심의위원회(아래 등심위)를 통해 등록금을 산정하는 지금의 방식은 온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논의된 등록금 관련 사회 이슈들을 되짚어보며 대학 등록금 산정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대학 등록금,사람 등골 뽑는 인골탑? 대학 등록금 문제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꾸준히 지적됐다. 지난 2007년 2월에는 한 학부모가 미대에 합격한 딸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이 ‘우골탑’이 아닌 사람의 등골을 뽑는 ‘인골탑’이라는 꼬리표를 얻은 것도 이때부터다. 지난 2001년부터 약 10년간 등록금은 물가상승률에 맞춰 꾸준히 상승
대학은 공공성을 지녀야 할 학문공동체인가, 자율적인 교육 서비스 제공자인가. 정부가 개별 대학에 등록금 반환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은 ‘대학의 공공성’이라는 한국 사회의 오래된 숙제를 끄집어냈다. 대학이 공적 기능을 상실했다고 간주한다면, 국민 세금을 지원하는 정책은 대학생들만을 위한 특혜가 된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국가의 지원은 당연한 의무다. 이처럼 등록금 반환 논의의 이면에는 한국 대학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등록금 반환 논의의 ‘진짜’ 질문 지난 6월, 3차 추가경정예산안(아래 추경)에 등록금 반환 예산을 포함할지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쟁이 일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학 등록금 반환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학 강의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에 대학가에서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벌어졌고, 그 결과 몇몇 대학에서 등록금 반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반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또 등록금 반환 논란을 해결하는 바람직한 방법은 무엇일까.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운동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록금 반환 요구의 주된 근거는 강의 질 저하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는 대면 수업보다 수업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실험·실습 등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등록금에는 학교 내 부대시설 이용비가 포함돼있는데 이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이유도
TV 홈쇼핑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상품을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라 실망한 경험이 있는가. 직접 가게에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을 간접 체험하며 쇼핑하는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거래 방식 ‘라이브 커머스’는 이러한 MZ세대의 고민에 응답했다. 새로운 쇼핑 방식,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커머스(Commerce)를 합친 말로, 라이브 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를 일컫는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쇼핑라이브’나 롯데백화점의 ‘100Live’ 등 전문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문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다. 혹은
우리는 어제 주문한 상품이 오늘 배달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전날 밤 먹고 싶은 음식의 재료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새벽 배송을 선택한다. 눈을 뜨면 문 앞에 놓여있는 재료를 이용해 늦은 아침 식사를 해먹을 때, ‘정말 좋은 세상이야!’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이 편리함 뒤엔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움직이는 택배 기사가 있다. 새벽에도 일하고, 총알처럼 일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세상’일까.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택배 기사 4천여 명이 파업에 들어갔다. 정확히는 분류 작업을 거부하기로 한 것이다. 택배 기사는 물류 터미널에서 택배를 구역별로 세분화하는 작업을 한다. 이러한 작업에 근무시간 중 절반 정도가 할애된다. 그러나 배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이 시간은
웹툰계 혐오표현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은 지난 8월 기안84의 인기 웹툰 『복학왕』의 한 장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장면은 인턴이던 여성 주인공이 회식 자리에서 배 위의 조개를 돌로 부수는 상황을 그립니다. 이후 여성 주인공은 정직원으로 채용되며, 상사와 교제하는 관계로 묘사됩니다. 해당 장면이 학벌도, 스펙도 없으며, 심지어 노력조차 하지 않는 여성 인턴이 상사와의 성관계 및 교제를 통해 정직원으로 채용되는 것을 암시한다며 여성혐오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를 두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는 의견과 혐오표현에 대한 적절한 비판이라는 의견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The Y』가 혐오표현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살펴봤습니다.
“당신이 여자란 걸 잊은 적이 있나요?”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의 주인공 다미앵이 알렉상드라에게 던진 질문이다. 과연 당신은 자신이 남자 혹은 여자라는 사실을 잊은 적이 있는가.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성평등 사회이고, 남성성 및 여성성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라면 자신의 성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에 관한 편견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성별에 얽매여 살아갈 수밖에 없다. 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는 우리 사회 속에 만연한 성 역할과 고정관념을 유쾌하게 꼬집는다. 당연했던 것들이당연하지 않은 세상 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의 주인공 다미앵은 남성우월주의자다. 여성은 남성에게 종속된 존재라고 생각하며, 길거리를 지나
하루 중 SNS에 소비하는 시간은 적지 않다. 그래서일까.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인스타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만화 연재 방식이 생겨났다. 인스타툰은 누구나 만화 소재만 있다면 연재할 수 있다. 인스타툰을 해시태그로 검색해보면 약 47만 개*의 게시글이 나올 정도로 웹툰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인스타툰 『며느라기』는 웹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한다. 『며느라기』와 『곤』의 창작자, 수신지 작가를 만나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대표작인 『며느라기』와 『곤』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A. 책의 소개 부분이나 책날개에 ‘글과 그림에 관심 있는 작가’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독자들에게 나를 소개하는 방법이다.
※ 정답을 10월 29일까지 연세춘추 인스타그램 계정에 DM으로 보내주세요. 정답자 중 다섯 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The Y』 60호를 읽으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① 영화 『옥자』에서 옥자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 조직.⑤ 정치에 구애받지 않 고 벗어나게 되는 것을 일컫는 말.⑥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추후 세계 대유행을 일으킬 바이러스 8가지’ 중 미지의 마지막 바이러스에 붙인 이름.⑧ 인터넷을 통해 방영되는 길이가 짧은 드라마.➋ 노동력을 제공해 그 대가로 받은 임금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➌ 『The Y』 60호 ‘MZ돋보기’에서 기자가 추천한 웹
“이기적이다” “바로 인스타 언팔했다” “빼박인데 당당하네” 누가 어떠한 잘못을 했길래 비난을 받았을까요? 바로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입니다. 조이는 잘못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지난 8월 조이는 ‘WE SHOULD ALL BE FEMINISTS’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날 조이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걸그룹의페미니즘 논란 걸그룹을 둘러싼 페미니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에 여성연예인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은 ‘GIRLS CAN DO ANYTHING’이 적힌 휴대폰 케이스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린 후 비난을 받았습니다. 같
“시각장애인이 시각예술을 어떻게 해?” 신체적·정신적 장애가 예술에서의 장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영국의 장애예술가 서덜랜드(Sutherland)는 “장애예술에서 장애는 장애물이 아닌 예술을 위한 적합하고 풍부한 주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장애를 예술의 걸림돌로 생각한다. 장애인을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하며, 장애인과 예술가 사이의 벽을 세운 것이다. 이러한 벽을 허무는 장애예술인들이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에는 시각예술 분야의 장애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유일한 장애예술인 레지던시다. 예술가들에게 입주 공간을 제공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장애예술인에 맞췄다. 잠실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 작가인 김환 작가, 전동민
눈을 감고 상상해보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작별인사조차 건네지 못한 채 이별했다. 그의 장례식에서 3일 밤낮을 지키는 당신의 심정은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해진다. 우리의 머릿속에 ‘이별’과 ‘장례식’은 ‘슬픔’으로 각인돼 있다. 『할머니가 떠난 2층 3호실에서』의 작가가 말하는 이별은 다르다. 이 책은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한 큰손녀가 2박 3일간 장례식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담은 산문집이다. 그녀가 마주한 이별과 장례식은 슬픔으로만 가득하지 않다. 후회, 아쉬움, 기쁨, 분노, 뿌듯함, 소중함 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며 실타래처럼 뒤엉킨다. 뒤엉킨 실타래는 우리에게 많은 물음표를 남긴다.책 제목만 보면 그녀의
2020년이 어느덧 석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에 대한 한 줄 평을 ‘이렇게 될 줄 몰랐어!’라고 쓰고 싶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사람들, 삶의 터전이 흔들린 사람들, 그리고 일상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었다.동물들에게 2020년은 어땠을까. 아마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렇게 될 줄 몰랐어?’ 그들은 우리의 2020년을 꽤 오래전부터 경험하고 있었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유행한 지 100년이 돼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올해만 약 540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돼지들에게 올해는 예측 가능한 비극이었다. 컨베이어 벨트는 쉽게 멈추지 않는다 코로나19는 동물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미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이런 꽃 같은 엔딩』, 『트웬티 트웬티』… MZ세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웹드라마들이다. 웹드라마는 M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웹드라마가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웹드라마, 너는 누구냐 웹드라마는 TV가 아닌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시청하는 드라마다. 그래서 웹드라마는 ‘SNS드라마’, ‘모바일드라마’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네이버TV’, ‘다음 스토리볼’, ‘유튜브’ 등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웹드라마와 TV 드라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 회당 분량이다. TV 드라마는 한 회당 방영 시간이 1시
대학 공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매일같이 힘쓰는 이들이 있다.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학내 노동자들이다. ‘대학판을 바꾸는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로 학내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노학연대 단체들을 만나봤다. 『The Y』는 노학연대 프로젝트 ‘나침반’에서 활동하는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홍익대 총 네 개 학교의 단체 이야기를 들어봤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노동자, 학생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사람 그 자체로 대우받는 그날까지”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아래 비서공)은 노동자,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이윤만을 추구하는 논리를 넘어 사람 그 자체를 대우하는 서울대로 만들기 위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20대를 ‘각자도생의 취업난을 견디다 못해 공정성에 집착하게 된 세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이러한 규정에 따르면 20대는 공동체의 문제에는 관심 없는 이기적인 존재로만 묘사된다. 그러나 여기,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사회의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다. 청년 국회의원, 대학생 당원, 청년 시민단체 활동가, 일반 대학생에게 청년 정치에 관해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30) 의원: 20대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20대는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각종 정치 이슈를 접하는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정보 탐색 능력으로 균형 잡힌 정보를 취한다는 점도 20대의 특징입니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20대 보수화론도
오늘날의 청년은 정말로 정치에 무관심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존재일까?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선 현재 청년들이 정치에 어떻게 참여하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변화’한 시대 속‘진화’한 청년 정치 20대 탈정치화론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청년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정치에 무관심하고,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그러나 20대 탈정치화를 주장하기 위해선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부터 이뤄야 한다.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이재묵 교수는 “20대 탈정치화론은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정치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달라서 생긴 오해”라고 이야기한다. 각 세대는 자신이 처해있던 시대적 배경에 영향받으며 정치
과연 오늘날의 청년세대는 정치에 무관심하고, 보수적 입장을 취하는 존재일까. 20대 탈정치화론·보수화론의 허점이 무엇인지 『The Y』가 짚어봤다. 20대 탈정치화,일리 있는 주장인가 2000년대 초반부터 존재했던 20대 탈정치화론은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이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진보 세력을 중심으로 한 기성세대들이 청년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대는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비판이 반복됐다. 2010년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대 정치의식 특성과 정치성향의 형성경로」에서는 20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했을 때 물질주의적이고, 기존 정치에 순응하는 성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20대
※ 정답을 9월 17일까지 연세춘추 인스타그램 계정에 DM으로 보내주세요. 정답자 중 다섯 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The Y』 59호를 읽으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② 지난 6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논란이 불거진 한국 최대의 국제공항.③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단어.⑥ 나무 밑에 쉬어가는 곳이라는 순우리말. 건국대 장애인권 동아리 이름이다.⑧ ‘스튜디오 날다’에서 발행하는 한국 근대문학 오디오북.⑨ 『지금 난 여름에 있어』의 작가가 ‘가장 나다운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해준 여행지’라고 칭한 곳. 체코의 수도다.⑪ 노아 바움백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부부가 이혼에 이르
각종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며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엔 종이로 된 책만이 보편적이었지만 최근엔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책의 시대가 열렸다. 언제 어디서나 다른 일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은 최근 그 범주 또한 무궁무진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네이버의 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오디오클립'은 지난 2018년 12월 유료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월 이용자 수 2만 3천 명, 누적 이용자 수 21만 명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그 성장세의 한 가운데에 있는 한국 근대문학 오디오북 ‘RESOUND 단편’(아래 리사운드 단편)의 기획자 윤정준씨를 만났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