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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예술입니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데 예술가처럼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죠” -프린스턴대 수학과 만줄 바르가바 교수(올해 필즈상 수상자) 이 말에 보통 사람들(특히 고등학교 때까지 수학 때문에 고생했던 사람이라면 더더욱!)은 ‘수학자니까 수학이 예술로 느껴지겠지, 예술은 무슨 예술?’ 하고 공감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매트릭스: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과 같은 전시회나 ‘브리지스(Bridges)’* 와 같이 수학과 예술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현대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수학과 예술이 연결되기 시작한 게 정말 현대에 들어서부터일까? 사실 기원전 6세기 말에도 수학과 예술은 이미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
매거진
민선희 기자
2014.09.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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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인들이 생각하는 가꿈의 의미를 zip다Feedback. 외모지상주의, 성형, 가꿈. 이제는 식상하다는 느낌마저 드는, 그러나 우리 대학생들과 떼어놓을 수 없는 단어들이다. 기사는 설문 결과를 통해 자신의 외모, 성형, 가꿈 등에 대한 연세대 학생들의 의견을 보여준다. 다만 설문 결과에 대한 분석이 조금 미진한 것은 아닌가 싶다. 각 설문 항목에 대한 응답의 퍼센티지는 알 수 있지만, 기사의 제목과는 달리 가꿈의 의미가 무엇인지가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 가꿈의 의미를 ‘저마다 다른 것’이라고 뭉뚱그린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사족이지만, 인터넷에서 기사를 볼 경우 첨부된 이미지가 너무 작아 보기가 어려웠다.*준호, 문령 기자 : 이렇게 기사를 읽고 피드백을 보내주시다니 기자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매거진
이준호, 홍문령 기자
2014.09.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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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광고는 의미생성을 위해 사회와 문화적 관계를 중요한 전제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흔히들 광고는 그 시대 속 존재하는 사회 내의 다양한 이해관계나 이념들을 담고 있다. 즉 광고를 해석한다는 것은 그 속에 내재하고 있는 사회의 이데올로기적 의미를 발견해 내는 것이다. 과거부터 한국 사회는 유교적 가부장주의를 기초로 남성 우월 중심주의가 만연해왔다. 그러나 시대가 지남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고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게 되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와 소비시장은 더 크게 확장되고 세분화되었다. 이와 함께 소비에서 여성이 갖는 비중 또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광고 역시 점차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여성성 트렌드 경향의 광고가 강세를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여성을 남
매거진
이주윤(사회과학부·13)
2014.09.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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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잇 고~ 렛 잇 고~♬ 한동안 우리가 입에 달고 살던 영화 「겨울왕국」의 한 구절. 「겨울왕국」이 어린 아이들보다도 우리들을 포함한 많은 어른들에게 더 인기가 있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과거엔 만화영화를 그저 어린 아이들만 보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키덜트 마케팅’이 확실히 잘 ‘먹히고’ 있다. 만화에 눈물 글썽이는 유치한 어른들이 예전보다 늘어난 것일까?키덜트 열풍, 유치하다고? 당신도 예외는 아닐 걸!여성 아이돌그룹 ‘f(x)’가 「첫 사랑니」 무대에서 입어 뜨겁게 유행이 되기 시작한 ‘플리츠 스커트’도 키덜트 상품인 것을 아는가? 플리츠 스커트는 교복의 주름치마를 연상하게 만들어 우리들로 하여금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따금씩 친구들과 교복
매거진
홍문령 기자
2014.05.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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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오~ 필승 코리아!' 4년 마다 뜨거워지는 붉은 악마의 열기, 월드컵의 해가 돌아왔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에 대한 열기와 관심에서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연세인이 생각하는 월드컵, 전문가 인터뷰, 보다 성숙함이 요구되는 응원 문화, 월드컵의 역사와 월드컵에 얽힌 징크스까지. 당신이 궁금해 할 월드컵의 모든 것을 「.zip」에 담아냈다.
매거진
미디어국 TFT 기자단
2014.05.25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