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참 많은 것을 가꾸며 살아간다. 어떻게 하면 더 예뻐질까 고민하며 여러 화장품 가게들을 전전하기도 하고, 좀 더 남자다워 보이고 싶어 머리를 세우는 데만 10분을 투자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가꿈’은 꼭 외면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종종 각자의 내면을 가꿔나가기 위해 자신에 대해 깊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이번 「.zip」에서는 이런 외면과 내면을 통틀어 '모습을 가꾸다'를 주제로 기사들을 담아봤다. 본인의 외모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꾸미는 것에 중요성을 어느 정도 두고 있는지 등 우리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봤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가꾸는 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가꾸는 것이 무엇인지, 과연 우리가 제대로 잘 가꾸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말이다. 매일 바쁘게 다양한 것들을 가꾸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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