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아래 따릉이)를 시행했다.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지만, 현재 ▲부족한 대여소 ▲불편한 결제 시스템 ▲자전거 전용도로의 부재 등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 탄소 절감그러나 이용절차에 불편함 따라 ‘대중교통 연계 생활교통수단’의 목적아래 시행된 따릉이는 1시간당 1천원으로 사용가격이 저렴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신촌에는 ▲신촌역 1번 출구 ▲창천문화공원 ▲연세로 명물길 ▲우리대학교 정문 건너편 ▲우리대학교 대운동장 옆 등의 대여소가 있어 많은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따릉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신촌에 공유공간 수요 많아…서대문구청 ‘신촌 공유지대 프로젝트’로 공간 창출 시도그러나 시민들과 학생들 “아직 홍보 충분치 않아” 지난 4월부터 서대문구청은 ‘신촌 공유지대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해 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학가 중심지인 신촌에 청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대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스터디룸 ▲회의실 ▲파티룸 등의 장소를 공공장소와 사설 업체들에서 발굴하는 것이다.소통의 장, 공유공간이 필요해! 공유공간이란 토지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해 커뮤니티 형성 등의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공유공간은 사설 업체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부 정책으로 새로 만들어지거나 활성
연세로에서 세계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서대문구가 오는 29일(토) 낮 1시부터 연세로 일원에서 ‘2016 신촌 글로벌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가을 여행 주간 서울 대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한 도시 신촌의 특색을 살려 기획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의상 패션쇼 ▲뮤지컬 퍼포먼스 ▲대학생 및 거리예술 공연 ▲세계플리마켓 ▲세계꽃시장 ▲인디플로리스트 콘테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우리대학교 버스킹 동아리 ‘무아’가 중앙무대에서 공연을 실시한다.이번 행사에 대해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 이아승 주무관은 “신촌의 글로벌한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심어주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10여 개국 이상의 문화가 선
번쩍이는 스포트라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 대표 영화제로 지난 6일 21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지난 2014년도부터 시작된 영화인들과 부산시와의 갈등으로 이번에 개최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뜻밖의 난항을 겪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떤 싸움들이 있었는지, 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를 알아봤다. 2014 부산국제영화제에 독립성은 없었다‘할리우드 블랙리스트 사건’을 아는가. 1950년대 초, 할리우드는 냉전시대 맥카시즘의 영향을 미처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대중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영화의 중심지로 미국 정부의 표적이 됐다. ‘반미활동 조사위원회’는 할리우드 인사들 중 일부를 공산당원 색출을 위해 청문회에 소환했고, 증언을 거부한 ‘할
비속어는 사회 전반에 퍼진 편견과 차별적 인식에서 탄생한다. ‘병신’, ‘년’, ‘게이샷’, ‘레즈샷’ 등, 욕이라는 의식 없이 흔히 쓰이는 단어들도 그 뿌리는 장애인과 여성, 성소수자 차별에 있다. 하퍼 리(Harper Lee)의 장편소설 『앵무새 죽이기』에는 이처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비속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깜둥이(nigger)’이 바로 그것이다.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스카웃’이라는 소녀의 성장 소설이다. 그녀의 아버지인 변호사 애티커스 핀치가 백인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누명을 쓴 흑인 ‘톰’의 변호를 맡는다는 내용은 이 소설의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톰’을 비롯한 다른 흑인들을 지칭할 때 쓰이는 ‘깜둥
하루 세 끼 점심, 저녁, 야식하나라도 거르면 큰일 나는 것밥 먹고 나서는 단 짠 단 짠리듬 놓치면 안 되는 것매운 것, 치즈 다 챱챱챱 하고먹방 쿡방도 봐야지가 보여준다이건 거의 위장 엑스레이오늘도 즐겁게 챱챱챱연세춘추 매거진 The Y장혜진 기자 @jini14392최서인 기자 @kekecathy신유리 기자 @shinyoori최형우 기자 @soroswan조승원 기자 @jennyjotw
음식도 알아야 잘 먹는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싸게, 칼로리는 더 낮게 먹을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했다. 당신의 현명한 먹부림을 위한 첫걸음, 올 한 해 화제였던 음식 트렌드를 소개한다.1. '무한' 리필음식점, '무한' 만족하시나요?무한리필 고기집, 무한리필 떡볶이 등 오늘날 요식업계는 말 그대로 ‘무한’에 빠져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이런 무한리필집에 가봤다면 막상 제대로 ‘뽕’을 뽑지 못한다거나 음식의 품질이나 위생상태 등에 실망한 적이 있을 것이다. 무한리필집에 대한 당신의 만족도는 몇 프로인가?2. 감자칩의 반란! 별별 맛으로!오늘날 감자칩은 ‘천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4년 8월 ‘허니버터칩’ 출시 직후 감자칩 돌풍이 불더니, 이젠 과자
“치즈 늘어나는 것 보소”, “멈출 수 없는 매운맛”, “극한의 매운맛에 도전”위 문구들은 최근 SNS에서 음식 사진과 함께 자주 등장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넘칠 듯 얹어진 치즈와 새빨간 양념은 맛있는 음식이 되기 위한 일종의 보험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에 The Y에서는 요식업계의 식지 않는 바람,‘캡·치 경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맛있다’ 아닌 ‘맵다’가 주는 만족감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8월 8일부터 21일까지의 고춧가루와 캡사이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14%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매운맛의 인기는 일 년 새 더욱 높아졌다. 왜 사람들은 매운 음식에 열광하는 걸까?홍익대 권은교(행정·16)씨는 “평소에는‘맛있게 매운’ 음식을 찾지만, 스트레스
최근 몇 년간 ‘모디슈머(modisumer)’ 현상은 식품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의 뜻을 지닌 ‘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을 변형해서 먹는 소비자를 뜻한다.평소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는 신조를 갖고 있는 기자가 특별히 모디슈머의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 먹어봤다. 단, 값싸고 편리한 요리를 위해 모든 재료는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제한했다.#1. 오모리김치찌개 비빔밥 가장 처음 시도해 본 음식은 지난 8월부터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오모리김치찌개 비빔밥’이다. 다소 황당한 이 레시피의 내용은 GS25의 ‘오모리김치
‘푸드포르노’, 최근 심심치 않게 들리는 단어다. 음식과 포르노*를 결합한 이 용어는 영국의 언론인 로잘린 카워드(Rosaline Coward)가 1984년『여성의 욕망(Female Desire)』이란 책에서 처음 사용했다. 어떻게 흔하디흔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음식’이 성(性)과 연관될 수 있을까? 최근 우리나라를 강타한 ‘쿡방’, ‘먹방’의 현상을 통해 푸드포르노란 과연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무조건 맛있게!언제부터였을까? 미디어에선 각종 쿡방, 먹방이 성황이다. 여러 셰프들이 나와 짧은 시간 안에 요리하고 출연진들이 그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송이 있는가 하면, 매 화마다 음식 주제를 선정하고 진지하게 토론하는 방송, 또 여러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
비행기로만 30시간.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 지구 반대편의 나라, 칠레. 기자는 지난 여름, 그 멀고도 긴 여정에 오를 기회가 생겼다. 이번 여행의 핵심지는 바로 아카마 사막. 사막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심장은 요동쳤다. 비록 비행기 공포증이 극심한 기자이지만 죽기 전에 언제 또 사막을 가보겠냐는 심정으로 설렘 반 두려움 반 비행기에 올랐다.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중 꼭 하나로 뽑히는 아타카마 사막, 그곳의 신비함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황야를 달리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던가. 아타카마 사막으로 가는 길은 정말이지 고생길 그 자체였다. 지난 6월 22일 오후 5시 경 인천에서 출발, 미국 댈러스 공항을 거친 기자는 30시간의 비행 끝에 6월 23
많이 바쁘지? 신문 읽을 시간도 없을 거야. 그래서 준비했다, 이 주의 주요 이슈! 기자의 시선을 통해 한 주를 돌아보자.1. 최순실 미르재단 의혹 불거져지난 21일,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씨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인사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다.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였던 故최태민 목사의 자녀로, 현재 청와대 ‘비선 실세’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야권은 해당 재단의 설립 특혜 의혹에 국정조사를 거론하는 등 정부를 거세게 압박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야권이 허위사실을 퍼트린다고 비난했고, 청와대 측은 ‘유언비어’라고 일축했다. 단순한 입막음이 아닌 정확한 설명과 해명이 필요한 때다.2. 한반도는 안전지대? 지진 대책 미흡지난 12일과 19일 경주 일대
여성 캐릭터에 대한 성 상품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게임 ‘서든어택 2’가 29일(목) 드디어 서비스 종료된다. 게임 유저이자 한 명의 여성으로서 성 상품화 게임의 몰락을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르다. ‘서든어택2’의 서비스 종료는 한국 게임의 수치로 기억될 만한 큰 사건이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남성중심적 게임 문화가 바뀔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게임을 하면서 자주 깨닫는다. 1. 여자다!나는 게임을 할 때 대개는 여자라는 것을 숨긴다. 사실 굳이 여자인 것을 밝히지 않아도 충분히 피곤한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오버워치’에서는 팀보이스 채팅 기능을 지원하는데, 접속 시 ‘흠흠’하는 순간 ‘여자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게임하는 내내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은 지금부터 지진 관련 특보로 전환하겠습니다.’ JTBC는 지난 12일 저녁, 이 한 마디로 영웅이 됐다. 내로라하는 방송사 중 기존 시나리오를 중단하고 지진특보를 내보낸 건 JTBC 한 곳뿐이었다. ‘역시 JTBC’, ‘깨어있는 언론’이라는 수식어가 뉴스룸과 앵커 손석희의 어깨 위로 쏟아졌다. 난세(亂世)에 영웅이 난다는데, 지금이 정말 난세인가보다. 재깍재깍 좋은 정보를 전달해주는 언론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리는 아직 『아이앰어히어로』의 일본보다는 조금 낫다. 이 만화 속 언론은 사실파악도 제대로 못 한 채 변죽만 울려대기 때문이다. 『아이앰어히어로』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일본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군상을 조명하는 이야기다. 휴머니즘이라기엔 감동요
오늘도 「The Y」는 예술의 길을 걷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을 찾아 나섰다. 바로 영화를 통해 세상에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는 청년, 김휘근 영화감독(22)! 구수한 부산사투리로 침착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그의 모습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그는 어떤 감독일까? 어쩌다 마주친, 영-화 김휘근 감독은 지난 2012년 단편 독립영화 『다섯 개의 시선』으로 KBS 사장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2014년에는 장편 『하얀색은 더럽다』가 부산 독립 영화제 초청작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세 번째 장편 영화 『뿔을 가진 소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런 김 감독이 ‘영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아주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됐다. 김 감독은 “어느 날
오늘날 우리 사회는 수많은 ‘×’로 가득 차있다. 바로 ‘콜라보레이션(아래 콜라보)’ 열풍이 분 것이다. ‘콜라보’는 말 그대로 둘 이상의 브랜드가 손을 잡아 각 브랜드의 이미지가 ‘곱’해진 것으로, 단순한 ‘합’ 이상의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음악, 패션, 음식 등 어느 특정 분야에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콜라보가 탄생되고 있다. “왜 다들 ‘콜라보, 콜라보’ 거리는 거야?!” 지난 17일 발매된 ‘유재석 × 엑소 콜라보’ 음원의 경우 발매 직후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부터 교육 및 출판 업계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콜라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많은 이들이 콜라
고객층과시장 이용 시간대넓히고자 도입해…하지만 뷔페 운영과 관련문제 제기 돼지난 9일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도시락뷔페 ‘고루고루’가 첫 선을 보였다. 도시락뷔페 ‘고루고루’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서울형 신시장 모델’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뷔페는 시장의 주 고객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장 인근 직장인에게 다양한 먹거리로 구성된 새로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의 점심 시간대 이용객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도시락뷔페 ‘고루고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다 기존 영천시장은 ▲지역주민 외 이용객 부족 ▲점심시간대 이용률 저조 ▲시장 내부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
청년창업기업들은 아무리 훌륭한 제품이 있어도 판로를 개척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현재 연세로 명물길에 위치한 ‘꿈꾸는 청년가게’에서는 청년기업들의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또한 꿈꾸는 청년가게는 ▲홍보·마케팅 지원 ▲제품 품평회 개최 ▲재고 관리 등을 통해 여러 측면에서 입점한 청년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한다!꿈꾸는 청년가게 내부에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청년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품목에는 ▲패션 잡화 및 액세서리 ▲헬스·뷰티 ▲친환경 제품 ▲생활아이디어 ▲문구·팬시 등이 있으며, 현재 76개 기업의 500여 개 이상 품목이 입점해 있다.꿈꾸는 청년가게의 입점 자격은 40세 미만의 기업가로 제한돼 있다. 때
잘 지어진 ‘랜드마크’ 하나는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이 된다. 영국의 빅 벤, 프랑스의 에펠 탑,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등의 랜드마크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신촌 하면 떠오르는 명소를 꼽으라면 대부분 빨간 잠수경 정도를 떠올리겠지만, 이외에도 신촌에는 사실 많은 랜드마크들이 존재한다. 이에 기자가 직접 신촌의 여러 랜드마크들을 탐방해 봤다.역사에서 시계탑으로, 이번엔 잠수경으로 어느 지역이든 기차역은 만남의 광장이 될 때가 많다. 교통이 편리하고 보통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후문에 위치한 경의선 신촌역사는 신촌에서 꼭 들러봐야 할 랜드마크 중 하나다. 경의선 신촌역사는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그 후 수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