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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업무개시명령에도 2차 총파업 강행코로나19 확산 속 ‘의료공백’ 우려돼좁혀지지 않는 의·정 ‘간극’, 환자들에겐 ‘비극’▲ 코로나19 확산세 속 100일도 안 남은 수능불확실한 일정과 난이도 조정 논의에 불안 가중돼수능 플랜B 비공개 ‘방침’에 ‘방치’된 수험생들▲ 배달음식점 79.2%, 배달앱 수수료 과도하게 높아경기도,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 보호 적극 나설 계획공공배달앱, 속내 보이는 ‘비용’ 잡을 ‘방안’ 되길▲ 당·정, 내년 예산 550조 이상 확대 편성하기로코로나發 경기 침체 대비한 충분한 재정 필요해재정 악화 속도 ‘고려’해 효율적 운영 방안 ‘고민’해야▲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 美 경찰 총격에 하반신 마비조지 플로이드 이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8.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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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0.08.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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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2학기를 개강한다. 2학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왔다. 그렇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이번 학기에도 중간시험 이전까지 전면 비대면/온라인 강의로 전환된다. 준비가 미비했던 지난 1학기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2학기에는 구성원의 안전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가 이뤄져야 한다. 대학 본부는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첫째, 도서관, 식당 등 다중 이용 시설뿐만 아니라 모든 건물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출입관리 등과 같은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학내에 발열 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할 필요도 있다. 둘째, 재택근무 확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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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0.08.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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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례없이 긴 장마가 기후위기의 전조임을 알리는 전북녹색연합의 해시태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고 한반도 상공위에 정체돼 장장 54일간 비를 뿌린 것이다.기후위기의 결과는 참담했다. 장마철 폭우로 인해 42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고, 1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국에서 산사태가 1천5백 건이 넘게 발생했고, 전체 농경지의 3%가 침수됐으며, 축산농가 역시 가축 폐사로 직격탄을 맞았다. 피해 규모가 막대해 총 38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에 이르렀다.더 큰 문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장마가 언제라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방재의 출발은 인재였던 부분을 되짚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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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0.08.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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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대학의 온라인 시험에서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떠들썩하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강의를 시행했고 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르면서 벌어진 일이다.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가운데 시험 관리와 감독에서 그전보다 더 많은 허점이 나타난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여러 부정행위 사례들이 마치 무용담처럼 올라오기도 하고, ‘교수님도 없는데’ 커닝을 ‘안 하면 바보’라는 말까지 돈다.대학 당국과 교수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정한 시험을 위해 화상으로 감독을 하거나 문제의 유형을 변경하기도 한다. 시험 대신 보고서로 평가하기도 한다. 심지어 코로나19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대면시험을 치르기도 한다. 이런 경우 학생들이 오히려 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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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0.06.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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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무장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린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경찰관은 즉각 해임되고 살인죄로 기소됐지만, 희생자를 추모하고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이는 단순히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진압 사건이 아니라 공동체에 내재화 돼있던 뿌리 깊은 인종 차별을 드러낸 사건이다. 이에 흑인의 삶도 소중하다는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 운동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으며, 영국과 독일,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의 주요국과 FIFA, 바티칸까지도 본 사건의 본질을 인종차별로 규정하고 근절을 촉구하고 나섰다.인종차별이 만연한 사회는 비단 태평양 건너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야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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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0.06.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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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독자 비평을 시작하기에 앞서 몇 가지를 미리 밝혀 둔다. 먼저 필자는 연세춘추를 이메일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흥미로운 기사 위주로 읽는다. 둘째로 솔직한 감상을 쓰되 불필요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의견은 배제하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지난 1일 자 1853호를 읽고 이 비평을 썼다.필자는 본인과 같이 연세춘추를 이메일 뉴스레터로 받아보고 관심이 가는 기사를 주로 읽는 독자의 비중이 크며,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시대가 된 지금부터는 그들의 중요성이 더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므로 뉴스레터에 흡입력 있는 사진과 기사 제목을 넣어 독자를 연세춘추로 끌어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1853호 뉴스레터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등록금 반환에 관한 기사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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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SDC·18)
2020.06.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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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춘추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춘추에 대해 한 마디 글을 쓰려고 하니 막연한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떠올려 보면 나에게 춘추는, 무엇보다 춘추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건 딱히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좀 웃기는 이야기다. 나는 내가 속한 동아리나 학생회, 학내 단체 등에서 운영진이나 대표직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다음 학기에는 함께 할 수 없겠다며 나에게 말해오는 사람들 중엔 꼭 “춘추를 하고 싶어서” 또는 “춘추를 하게 돼서”가 이유인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 춘추에 동료를 빼앗긴 나는, 우선 바빠질 그의 생활에 이것저것 걱정을 하고 난 후엔 내심 춘추에 질투를 하곤 했던 것이다.나는 그들이 춘추에 가서 쓴 기사를 읽는다. 그들이 쓴 기사가 아니더라도, 그들이 만들어 가고 있는 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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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현(사학·17)
2020.06.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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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0.06.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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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잇따라대리시험, 집단시험 등에도 해결책 미비코로나 ‘확진’에도 대면시험 ‘확정’ 불가피?▲ 때 이른 더위에 덴탈 마스크 수요 급증한 통 평균 7~10만 원에 ‘金스크’ 비판 잇따라숨쉬기 편한 ‘마스크’, 가격은 ‘리스크’?▲ 21대 국회, 통합당 불참으로 반쪽짜리 개회제1야당 없는 의장 선출로 갈등 빚어‘협치’없는 국회, 국사에 ‘수치’ 남기지 말아야▲ 근로기준법, 1년 이상 근무시 퇴직금 지급 의무화기업들, 높은 실업급여 근거로 단기 근무자 퇴사 유도해 ‘꼼수’ 부추기는 노동법에 ‘꼼꼼’한 재검토 필요▲ 석 달 새 세 번 뚫린 태안 해안 경계반복된 밀입국 의심 사례에도 군·경 속수무책부족한 ‘대비’ 태세에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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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0.06.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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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넷플릭스 규제법’이라고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은 통신업체의 망 설치 및 관리 비용을 콘텐츠 기업도 부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보화시대의 고속도로와 같은 기반시설인 데이터 통신망은 설치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일단 데이터 통신망이 설치되면 경쟁기업의 진입이 어렵고 통신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독점적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국가들은 국영기업을 활용해 통신망을 구축한다.음성정보만을 주고받던 통신망에 각종 콘텐츠가 얹혀 소비되면서부터 데이터 통신망의 용량과 속도는 더욱 증가하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반소비자의 데이터 사용에 따라 과금하는 종량제가 아닌 정액제를 유지하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망을 유지 및 보수하는 통신회사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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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2020.05.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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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0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던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비원은 가해자를 고소하고, 입주민들 역시 경비원 편에서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으나, 주차문제로 인한 갈등을 견디지 못한 경비원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공동주택 경비원이나 관리직원에 대한 입주민의 폭력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4년 강남구 압구정동 모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폭언과 인격모욕에 의한 경비원의 분신자살, 2016년 서초구 반포동 모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종놈’ 멸시 발언, 2018년 서대문구 홍제동 모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민원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며 경비원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등 이미 언론에 보도된 사례만 해도 상당하다. 지난 2019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0.05.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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