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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69시간 근로. 단순히 계산하면 매일 10시간씩 근무하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해야 한다(일요일은 9시간). 점심시간과 출퇴근 시간은 근무 시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하루 13시간을 노동에 써야 한다.주 69 노동시간 개편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잘못되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이 매주 하루 13시간을 일할 수 있는 과로 사회를 제도화한다는 점이다. 물론 주 69시간 집중 근무를 하고, 더 쉴 수 있는 직종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근로 시간을 늘리면 근로자 소득이 증가할 수도 있다. 기업은 노동시간 유연화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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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거제 개편 논의와 함께 국회에서는 현행 국회의원 총원을 300명에서 350명으로 증원하자는 논의가 진행됐다. 비록 정치인에 대한 냉랭한 여론으로 현 상태의 정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우리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국민이 국회의원의 특권과 직능에 대해 얼마나 부정적인지를 목도하게 되었다. 국민은 부패한 정치와 국회의원의 특권 의식에 지쳐가고 있다.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나 무관심으로 이어진 것은 더 큰 문제이다. 정치는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조건을 만들고 미래를 설계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사회의 여타 영역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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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일본서 정상회담 가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대통령실, “과거사 문제보다 양국 관계 개선 위한 논의 오가”한·일 관계 발전 꾀한 정상회담, ‘과거사’ 문제는 ‘금기시’됐나?▲ 北, 이틀 간격으로 사거리 다른 미사일 3종 실험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도발…자유자재 핵전력 과시한·미·일 대북공조에 ‘뿔난’ 북한, ‘불난’ 한반도 안보 주시해야 ▲ 지난 16일, 인천공항서 실탄 발견, 최초발견자는 환경미화원쓰레기 수거 중 발견…지난주 신고된 실탄도 승객이 발견보안 인력은 ‘사명’감 갖고 ‘구멍’난 보안 체계 원인 ‘규명’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2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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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이정민
2023.03.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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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주 최대 52시간인 노동 시간을 최대 80.5시간(주7일 기준)으로 늘리는 내용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개편안에 따르면 주6일 기준 노동 시간은 최대 69시간으로 늘어난다. 대신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전체 근로시간을 관리하게 해 일이 적은 주에는 근로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일이 몰릴 때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일이 없을 땐 충분히 쉬라는 취지다. 그럼에도 이 개편안은 여러 측면에서 미래지향적이기보다 시대 역행적으로 보인다. 첫째, 한국의 장시간 노동 감소는 이미 사회적으로 합의된 문제의식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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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의 초중고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26조원, 사교육 참여율은 78.3%, 사교육 주당 참여시간은 7.2시간,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이었다. 이 숫자들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10.8%, 2.8%p, 0.5시간, 11.8% 증가한 것이다. 사교육의 양극화도 심해졌는데, 고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은 월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는 11만 4천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하였으나 월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구는 72만 1천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하였다.과도한 사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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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S(Analytical Reporters of Medical Studies)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운동, 식단 관리 및 건강 관련 지식들을 전달하고자 설립된 우리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학술회다. 서론 ‘타닥타닥..’ 학생들이 타자를 치는 소리가 강의실을 가득 메운다. “어? 나 빼고 모두 필기를 뭘 그렇게 열심히 하지?” 주위를 살핀다. 모두들 노트북 한 편에는 강의 자료, 다른 한 편에는 PC 카카오톡을 켜 놓은 채로 수업내용 필기와 카톡을 동시에 하고 있다. 우리 연세인
여론칼럼
정채윤 박정현 이주연
2023.03.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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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일본 기업 사과 쏙 빠진채 국내 기업만 금전 배상해정부는 이 정도면 ‘충분’ 생존 피해자는 ‘울분’ 토해▲ 감기약 수급 위기에 이어 변비약, 고혈압약 수급 불안필수 의약품 공급 위해 정부와 민간의 소통 시작돼민간협의체 ‘가동’으로 현안 문제에 ‘개선’ 있길 ▲ 중·고교생 비만율 10년새 5.6%에서 13.5%로 2.4배 증가코로나19 장기적 영향으로 청소년 비만 증가한 것으로 보여만성질환으로 이어지지 않게 ‘건강’ 지킬 방법 ‘강구’해야 ▲ 정부, ‘주 69시간’ 노동시간 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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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이정민
2023.03.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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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S(Analytical Reporters of Medical Studies)는 검증되지 않은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운동, 식단 관리 및 건강 관련 지식들을 전달하고자 설립된 우리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학술회다. “내 피부는 (지/건/복합/중)성이다.” 이 글을 읽기에 앞서 위의 문장을 읽고, 평소 자신의 피부 유형이 괄호에 들어가는 말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선택해 보자. 기초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화장품 추천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지성/건성/복합성’이라는 말을 들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론칼럼
김예림 박지선 박지원
2023.03.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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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다수 일어나고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 책임을 인정받은 사례는 거의 없다. 2017년에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소비자가 제조물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때 ‘제조물이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태에서 손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한 증명시 제조사 책임을 인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2017년 이후 국내에서 ‘자동차 급발진 사고’와 관련해서 제조사 책임을 인정한 것은 아직 한 건도 없다. 지난 2017년 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국과수에 의뢰된 자동차 급발진 사고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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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말은 지방대의 위기를 시사하는 말이다. 남쪽에 있는 지방대부터 차례대로 위기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내인구 이동통계 결과’를 보면, 20~29살 인구의 유출이 가장 많은 곳이 경남(16만 6천 명)이었다.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이탈하자 지방대학도 변화에 발맞추어 재편하는 추세다. 경남의 한 대학은 2021년 작업치료학과, 2022년 보건의료정보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를 신설했고, 대신 한국어문학과, 영어학과, 사회학과,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등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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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이정민
2023.03.0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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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일본은 파트너” 강조야당은 ‘과거사 면죄부’ vs 여당은 ‘국익에 도움’ 대립식민통치에 항거한 ‘3.1절’에 협력관계 강조 ‘적절’했나 ▲ 택시 요금 인상 한 달차, 과연 의미 있었나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부작용이라는 목소리 나와택시 ‘요금’ 인상 아닌 택시 ‘통금’ 탄생이라 평가돼 ▲ 美 정부가 내놓은 자국 중심 반도체법 가이드라인보조금 받으려면 초과 이익 공유하고 중국 투자 말아야반도체 중요성은 ‘늘고’ 국내 기업 선택폭은 ‘줄고’ ▲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 -8.22% 기록1999년 기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3.03.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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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통화 단위는 동전인 10원, 50원, 100원과 500원, 지폐인 1,000원, 5,000원, 10,000원, 그리고 50,000원으로 구성된다. 최근 각종 매체에서 뜨겁게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는 3만원권 화폐의 발행이다. 2023년 설날을 기점으로 여러 매체에서는 경조사비의 기본단위가 5만원이 된 것이 부담스럽다며 3만원권의 출시를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필자 또한 여러 상황을 감안했을 때 3만원권의 발행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3만원권 도입을 지지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3만원권 발행을 지지하는 첫 번째
여론칼럼
천우진(JCL·21)
2023.03.05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