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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8일 2050탄소중립위원회는 2차 전체회의에서 초안보다 더 강화된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안’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2018년 대비 40%로 확정했다. 이는 기존 목표치 26.3%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서 지난달 공포된 ‘탄소중립 기본법’에서 설정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35% 이상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한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완전 중단하고 탄소중립 순배출량을 제로로 달성하는 목표도 확정했다.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0.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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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직업계 고교 현장실습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난 6일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여수의 한 관광업체에 현장실습을 나가 수중 작업을 하던 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제주도 생수 공장에서, 2018년에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실습생이 사망했고, 2020년에는 대전에서 현장실습 중 성추행과 폭행을 당한 사건이 잇따랐다. 정부는 사고가 터질 때마다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기를 반복했다. 지난 2017년 이후 현장실습을 조기취업 형태에서 학습중심으로 전환하며 기간도 3개월로 축소했다. 그러나 직업계 고교 졸업생 취업률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0.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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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중대본 거리 두기 변경안 발표기간↑, 일부 시설 제한↓, ‘위드 코로나’ 준비일상’으로의 복귀, ‘상상’으로 끝나지 않길▲ 현대중공업서 중대재해 발생, 올해만 다섯 번째하청노동자 굴착기에 치여 숨져…신호수 없었다‘반복’되는 중대재해, 재발 방지책 약속은 ‘번복’?▲ 中 최악의 전력난, 헝다에 이은 잇단 위기호주와 외교 갈등으로 주 발전원 석탄 부족도시는 ‘깜깜’, 호주와의 소통은 ‘감감’ 무소식▲ 서울대 청소노동자 유족, 97일 만에 산재 신청서울대 “과로로 인한 산재 아냐…청소 외주화 추진”문제 터지니 외주화 ‘추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0.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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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1.10.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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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언론사만이 가지는 장점이 있다. 첫째, 기사로 만들어지는 글감을 정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 둘째, 글로써 학교와 사회의 공통점을 묶어내면서도, 동시에 대학 내의 직접적인 의제와 연결 짓는 기사의 차별화가 가능하다. 과연 오늘날의 「연세춘추」는 이러한 장점들을 십분 활용하고 있을까?우선 보도, 사회, 『The Y』로 나누어 지면을 꾸리고 있는 것은 상당히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교내 각종 행사를 직접 찾아가고 들은 바를 전해주는 보도부의 기사는 학보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생한 현장감과 신속함이 느껴진
여론칼럼
김민혜(중문/사회·17)
2021.10.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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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까?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데엔 어떤 힘이 필요할까?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을 타인에게 소개한다. 「연세춘추」의 기사들은 때론 누군가의 이야기를 대신 담고는 한다. 그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멀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평론을 쓰기 위해 춘추의 기사를 몇 번이고 곱씹어 보았다. 그중에서 교내 성 소수자 학우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가 마음에 남는다. 해당 기사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다룬 안건과 총여학생회 등 전반적인 상황을 기사에 녹였다. 그러
여론칼럼
박소민(국문·20)
2021.10.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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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존엄하고 생명은 고귀하다는 걸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꺼져 가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생존 가능성이 낮은 환자가 회복하는 경우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생명을 지켜낸 것에 대해 자축하기도 한다.그런데 지난 9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자살률이 꾸준히 감소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인구 10만 명당 25.7명이 고의적 자해에 의해 사망(아래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층에서는 오히려 자살률이 증가하여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0.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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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꾼 지 1년 반이 넘었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방역을 위한 정부의 외부활동 제한 조치에 순응하며 살아왔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조치로 인해 수많은 소상공인이 자신들의 생계를 위한 일자리를 잃어야 하는 고통을 겪어 왔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받으며 고통을 인내해왔으나 그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 그들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 모두 좀 더 안전하게 생활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희생에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10.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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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UN총회 기조연설서 ‘종전선언’ 다시 제안“적대 정책 철회” VS “비핵화” 北美 견해차 여전‘끝나가는’ 대통령 임기…‘끝나지 않은’ 동상이몽▲ 언론 7단체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설립 발표허위 정보 및 언론 윤리 위반 기사 바로잡는 기능 수행신뢰 회복 위한 자정 노력, '진심' 다해 '민심' 되찾기를▲ 중국 부동산 큰손 헝다그룹 부도 위기약 350조 원 부채로 금융 시장 연일 출렁여대규모 ‘파산’에 국내 증시에도 ‘파장’일까▲ 서울대, 내달 18일부터 대면 수업 확대한다'밀집도 파악 앱'·'신속 진단검사'가 방역 대책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09.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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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구본각
2021.09.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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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통계청은 8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8월 고용시장은 1년 전에 비해 취업자 수가 51만 8천 명이 늘어나며 5개월 연속 5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도 4만 8천 명이 많아져 7개월 연속 개선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 위기 직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할 때 취업자 수가 99.6% 수준까지 회복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월 고용시장은 코로나19 4차 확산이 본격화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며 “방역 위기 이전 수준에 한 발짝 더 근접했다”고 평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09.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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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 야외에 ‘자영업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아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23년간 호프집을 운영하던 A씨는 7일 원룸 보증금을 빼내 아르바이트생의 월급을 준 뒤 숨진 채 발견됐고, 전남 여수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B씨도 12일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13일에는 원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던 한 자영업자가 자택에서 숨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1.09.26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