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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99 정기연고전’ 승리의 포문을 열었던 우리대학교 농구부. “‘무명’과 ‘무능’은 구별돼야 되는 것이죠. 우리 선수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없었을 뿐이지 재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며 멋진 승리를 거둔 농구부의 쾌거는 선수들의 재능을 믿고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이 시대의 명장’ 최희암 감독의 세심한 손길에서 시작된다. 이규섭과 강대협 등 주로 4학년이 주전으로 활약한 고려대에 비해 우리대학교 농구부는 열세로 평가받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감독은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형처럼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그만의 노하우(?)로 연고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농구부 선수들은 이번 연고전을 앞두고 조직력 강화를 위한 특별훈련도 받았다고. 주장 은희석군(상경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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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호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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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경 교수(인문학부·국문학)의 연구실엔 태극기가 걸려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 ‘춘향전’을 연구한다는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다. 설교수는 30여년을 춘향전 연구에만 몸 바쳐왔다. “재학시절 우리대학교에는 김동욱 교수님과 이가원 교수님이 계셨죠. 두분의 학설은 정반대였지만 최고 권위의 춘향전 전문가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 춘향전에 끌리게 됐고 학부 및 대학원 시절 모든 논문도 춘향전에 관한 것일 수 밖에 없었다고. 그러나 그는 결코 스승의 가르침에만 머무르지는 않았다고 자부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춘향전을 담는 매체가 판소리·소설에서 잡가·현대시·연극·영화·만화 등으로 다양화하는 데에는 설교수의 공이 컸다고. “춘향의 나이는 열 여섯에 불과하지만, 춘향전은 3백년된 나무입니다. 그 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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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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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연세춘추」에서 읽은 생협관련 기사를 보면, 생협은 조합원인 학생들이 주인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다.그러나 우리대학교 슬기샘에서 파는 도서가격을 보면 과연 우리대학교 생협의 주인이 과연 학생인지 의심스럽다. 현재 우리대학교 슬기샘에서는 정찰제를 시행하고 있다. 물론 학용품이나 음반과는 달리 도서 품목은 정찰제가 시행돼, 일반서점에서도 정찰로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학교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할 때 도서할인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실제 동대문이나 도서할인점 등에서는 시중가격보다 20퍼센트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팔기도 한다. 굳이 할인점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일본처럼 생협이 모범적으로 시행되는 나라의 대학에서는 도서가격이 20퍼센트 정도 할인된다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생협에서 도서할인을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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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 / 자연과학부·2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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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 2층에 있는 열람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주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바로 가방을 보관소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이 때문에 학생들은 가방보관소 앞에서 긴 줄을 서고 책을 꺼내느라 분주하다. 이때 가방에서 꺼냈어야 하는 물건을 깜빡 잊으면 낭패보기 일쑤다. 이미 「연세춘추」를 통해 지적된 바 있듯이 가방보관소 아저씨들이 가방보관소가 ‘개인보관함’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방을 다시 확인하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칸막이가 있는 책상이 대부분인 우리 도서관에서, 2층 열람실은 칸막이를 싫어하는 학생들이 개인 학습 공간으로 이용하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다. 특히 도서관 좌석부족이 심각한 우리대학교에서 시험기간에는 이곳까지 공부하는 학생들로 가득 차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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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 상경계열·2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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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 중에 하나는 아마 중앙도서관(아래 중도)일 것이다. 중도는 나도 자주 이용하는 장소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책을 열람하거나 대출하기 위해 2·3층 열람실을 많이 이용한다. 중도 열람실은 이번학기부터 새로운 도서검색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이용방법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희망도서 신청 시스템은 아직도 미비한 점이 있어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필요한 책이 많기 때문에 희망 도서를 신청하는데, 도서관측이 나중에서야 희망도서의 구입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여 게시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러한 방법으로 희망도서를 신청한 적이 있는데, 신청 후로도 도서검색을 하면 ‘수서중’이라는 메세지만 있을 뿐 정확히 언제 쯤에 마련되는지에 대한 대한 명시가 없어 번거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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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혜 / 아동·석사3학기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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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순 교수(음악대·교회음악)는 10월 10일부터 3일 동안 미국 미시간대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 오르간 대회에 초청돼 「French Symphonic Tradition」의 제목으로 독주회를, 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침례신학대학에서 독주회와 마스터클라스를 가질 예정이다.이성일 교수(문과대·영시및영문학)가 문예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한국한시선’이며, 시상식은 오는 15일(금) 낮 5시 문예진흥원 3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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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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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화려한 연고제가 막을 내렸다. 모두들 3승1무의 결과를 가지고 압승이라고 떠들었다. 하지만 연고전의 내용을 살펴보자. 그 내용을 살펴본다면 어느 팀의 압승이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다.연고제가 시작되기 전에도 우리대학교와 고려대에서는 연고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연고제가 축제가 아닌 운동 경기로 승패를 가르는 연고전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고 본래의 취지를 찾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려했던것 처럼 연고전 첫날 야구 경기에서 싸움이 있었다. 그리고 이는 각종 매체에서 기사화하여 고려대와 우리대학교 모두를 곱지 않은 눈총으로 봤다. 연고제의 의미가 그 성격이 너무 격렬해지고 너무 경쟁의식에만 치우치는건 아닌가라는 다그침과 함께 말이다.하지만 아쉽게도 경기를 끝낸 후에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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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 상경계열·3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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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컴퓨터 사용자다. 노트북은 어느 장소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녀 즐겨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노트북 사용은 보기 드문 광경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대중화돼 교내 곳곳에서 노트북 이용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노트북 이용자들은 모두 알고 있겠지만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랜카드가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도 노트북 이용자들을 배려, 중앙도서관에서 랜선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랜선을 각 단과대별 컴퓨터실에서는 제공받지 못한다. 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중앙 도서관까지 가는 것은 불편하다. 대부분의 학생 활동이 각 단과대 건물 안에서 이뤄지는 만큼, 학교가 학생들의 편의를 좀 더 고려해 각 단과대 컴퓨터 실에서도 랜선을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학교 재정상 많이는 힘들더라도 단과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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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수 / 기전공학부·2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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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의 일이다. 『유령』을 볼까 말까. 혹시 그냥 『크림슨 타이드』의 줄거리를 베끼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미화시킨 영화가 아닌가 궁금했다. 지난 98년 MBC 방송국이 일본 후지 텔레비전의 ‘러브 제네레이션’을 표절한 ‘청춘’을 제작했을 때가 생각나서 보기를 주저했다. 여하튼, 한국 영화산업과 스크린쿼터제(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제도)의 투쟁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마음먹고 보러 갔다. 『유령』을 보면서 『크림슨 타이드』와 참 다르고 주제의 전개가 신선하다고 느꼈다. 『크림슨 타이드』에서는 잠수함장이 단지 열쇠 두 개로 핵미사일을 발사하여 대규모의 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권력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유령』에서는 만약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강대국들이 그 핵무기를 넘겨주라고 요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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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랴오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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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4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장선우 감독이 만든 『거짓말』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등급보류 판정을 받았지만,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초대작이 갖는 예외 규정 때문에 상영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시사회 때처럼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상영되는지 무삭제로 상영되는지는 모르겠다. 이 글을 쓰면서, 인터넷을 통해서 『거짓말』의 표를 예매하려고 시도했지만 이미 매진이다. 『거짓말』 문제가 언론에 보도될 때에도 사실 별 느낌이 없었다. 또 그런 사건이거니 했다. 우리 사회의 이중성, 특히 성모랄의 이중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또 다른 사건으로만 생각했다. 박이문씨가 ‘우리는 모두 전두환’이라고 외쳐야만 했던 우리 사회의 독재적 요소, 특히 검열 문제의 대표적인 경우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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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 현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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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에게우연히 오쇼 라즈니쉬가 예수에 대해 쓴 책을 읽게 됐는데 이런 문구가 있더구나. “모든 혁명은 성공을 꿈꾸기 때문에 실패하고 만다. … 예수는 혁명가가 아니라 반역자이다.”혁명, 혁명가. 한동안 잊고 살았던 단어인 듯했다. 80년대 많은 선배들과 열사들의 피를 들끓게 했던 단어, 혁명. 그런데 이 단어에 한동안 시선이 머문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나는 익히 예수가 민중을 구원하려는 혁명가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예수는 혁명가가 아니라 반역자라니?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대학원 원주학생회 건설을 준비하며 이러한 자치기구 건설의 목적이 80년대처럼 혁명을 위해서인가 고민했었기 때문이다. 나는 혁명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고 싶어졌다. 사전을 찾아보니 혁명에는 세 가지 뜻이 있었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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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향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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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여름, 당시 집권 기민당과 자유당은 ‘독일 대학 개혁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면서 그들의 마지막 입법권을 행사했다. 이 법안을 통해 광범위한 개혁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위원회가 설치됐고 경제적 자율권과 의사결정권이 개별 대학으로 대폭 이양되고 있다. 이로써 대학개혁을 국가적 차원과 개별 대학 차원에서 구별하여 진행케하는 틀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이 개혁안은 전 대학이 국·공립대학으로 구성돼 있는 독일대학의 특성상 국가적 차원의 저항과 논란을 일으키면서 개혁의 발걸음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리고 1999년 여름, 현 집권당(적/녹 연정)은 ‘교수의 지위’ 변화라는 대학개혁의 촉매제를 준비하고 있다. 평생고용 공무원으로서 안정된 지위를 만끽했던 교수들은 이제 각 대학에 의해 해고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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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수 / 89년 입학·브레멘대 박사과정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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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를 즐겨보는 독자로서 지난 1376호 「연세춘추」의 연고전 기사를 보고 글을 쓴다.연고전에 대한 기사가 종목별로 나뉘어 있었는데 주된 경기 내용과 어떤 행사가 있었다는 사실에만 치중하여 연고제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맞수란 말이 무색한 99정기연고전’ 으로 시작하는 선정적인 제목은 이것이 대학 학보의 모습일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다.이번 연고제에서는 지난 주부터 많은 이야기가 들려왔고 나우누리 등 게시판에서도 연고제에 대한 토론이 계속 됐다. 그 곳에서는 연고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기차놀이’나 ‘거리행진’ 등 뒷풀이 문화의 문제점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오갔다. 우리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하는 춘추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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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훈 / 의과의학·4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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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85년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된 우리대학교 의료원은 지역사회를 아우르기 위한 많은 노력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지역주민들과 환자들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환자와 의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오는 16일(토)부터 이틀 동안 백주년기념관에서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검진과 건강강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생활건강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안과강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뇨교실, 중년 여성들을 위한 골다공증 교육, 류마티즘 관절염에 대한 강좌도 마련하는 등 일반 지역주민에게 다가서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세브란스 병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병원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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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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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신촌 현대백화점 뒤 놀이터에서는 장장 7시간에 걸친 ‘우리놀이’의 한판 장이 열렸다. 이광수씨 외 4명의 초대손님, 통신 국악동호회, 우리대학교를 포함한 신촌지역 4개 대학 풍물패가 함께한 ‘제 3회 새터 민족 문화제’가 바로 그것. 이날 행사는 비나리 고사를 시작으로 송파 산대놀이, 산조 및 기악합주 등 여러 가지 우리 놀이가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건강한 새터를 가꾸는 모임(아래 새터모임)’은 지난 92년, 신촌지역 풍물단체, 전통찻집, 전통관련 사회단체 등 13개 여개의 단체가 모여 조직됐으며 신촌의 퇴폐한 향락 문화에 대한 비판 여론에 힘입어 신촌지역 문화 파수꾼 역할을 맡기에 이르렀다. 단체 이름 또한 신촌의 새로운 위상을 찾는다는 목적에 맞게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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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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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달 특별초청검진 우리대학교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학부모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해까지 학부모에 한해 실시하던 특별초청검진을 올해부터 연세대학교 재학생 및 동문, 그 가족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혈액검진, 폐기능 검진 등을 비롯하여 심전도, 위내시경 검진 등을 포함한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38만원의 검진료를 30만 4천원으로 20퍼센트 할인해준다. 기간은 10월부터 11월까지이며 검진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2259-0202-4)나 팩스(2259-0205)로 특별검진임을 밝힌 후 예약하여 검진일정을 확인하고 특별검진 확인서류(재학, 졸업, 가족관계 증명)를 검진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검진 장소는 서울역 앞 연세재단빌딩 지하1층 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다. 한편, 학부모들이 학교를 둘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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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혜 진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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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패션 잡지를 읽기 시작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죽은 후 백년이 지나 다시 태어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프랑스의 작가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ce)’가 한 대답이라고 한다. 패션잡지 한 권 속에 담겨 있는 패션의 변화로 그 시대의 관습·역사·윤리·종교 등 거의 모든 시대상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패션의 흐름은 하나의 삶의 방식, 문화의 총체로서 이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대학교의 1백년을 캠퍼스룩(campus look) 변화의 코드로 읽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일제 치하에 있었던 1950년대 이전에는 이렇다 할 특색있는 캠퍼스룩이 없었다. 보통 여성은 개량한복, 남자들은 양복을 입었다. 그러나 50년대 이후에는 서구문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복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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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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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사학과 정기 가을 답사·충청남도 일대·오는 11월 3일부터 사흘 동안·사학 전공자 및 사학 전공 예정자·인문관 519호☎ 361-2370(사학과 사무실)■ 출생성비 불균형 타파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수필공모·오는 14일(목)까지·한국여성단체협의회·우편 및 PC 접수·용산구 한강로 3가 40-247·천리안 KNCW·하이텔 kncw626 ·유니텔 s4kncw·kncw@chollian.net☎ 794-4560■ 13회 문우 문화제·시, 소설, 수필 분야·오는 31일까지·문우 편집실■ 신학대학원 석·박사 과정에큐메니칼 세미나·오늘(11일)부터·밀알기도원(경기도 연천군)·주제: 21세기 영성·강사: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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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열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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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 음악회』·오는 13일(수) 낮 12시 45분·우리대학교 상남경영관 로비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요 음악회는 유명 음악인들의 공연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주에는 ‘슈베르트 가곡으로의 초대’란 주제로 바리톤 김관동 교수(음악대·성악)가 출연할 예정이다. ▲ 『1회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오는 23일 저녁 5시·우리대학교 노천극장‘쌈’박하고 ‘지’랄스런 ‘쌈지쇼’가 ‘음악적 편식’에 걸린 대중들을 찾아간다. ‘델리 스파이스’, ‘크라잉 넛’ 등이 함께할 이번 행사의 입장권은 쌈지 매장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361-3641 ▲ 『공룡의 발자국을 찾아서』·오는 24일까지(평일 7시 30분/ 금, 토 4시, 7시 30분/ 일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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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기자
1999.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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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는 오는 14일(목) 낮 5시 연세공학원 세미나실(261호)에서 ‘성공적인 벤처기업이 되는 길’이란 제목으로 향영 21C 리스크컨설팅의 이정조 사장(73년 경영학과 마침)의 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낮 5시 우리대학교 신상대 강당(각당헌)에서 공인회계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공인회계사 김요대씨(경영·82년 입학) 외 1명의 강의로 진행된다.▲여학생처에서는 99학년도 2학기 성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담자는 우리대학교 간호대 모성간호학 교실의 장순복 교수와 연구원들이며, 상담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여학생처(학생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 또한 한메일 주소(sexyonsei@hanmail.net)로도 성상담이 가능하다.▲원주학생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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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춘추
1999.10.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