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 중에 하나는 아마 중앙도서관(아래 중도)일 것이다. 중도는 나도 자주 이용하는 장소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책을 열람하거나 대출하기 위해 2·3층 열람실을 많이 이용한다.
중도 열람실은 이번학기부터 새로운 도서검색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이용방법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희망도서 신청 시스템은 아직도 미비한 점이 있어 큰 불편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필요한 책이 많기 때문에 희망 도서를 신청하는데, 도서관측이 나중에서야 희망도서의 구입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여 게시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러한 방법으로 희망도서를 신청한 적이 있는데, 신청 후로도 도서검색을 하면 ‘수서중’이라는 메세지만 있을 뿐 정확히 언제 쯤에 마련되는지에 대한 대한 명시가 없어 번거롭게 도서검색을 계속해야 하면서 무작정 기다려야 했다.
따라서 도서관이 책이 마련되는 정확한 예정일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예정일을 명시한다면, 계속해서 검색을 해야 하는 노력과 시간의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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