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아동 칼부림, 여의도 칼부림, 의정부역 칼부림. 모두 최근에 일어난 ‘묻지마 범죄’들이다. 특정한 상대가 없이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의 특성 상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대상도 그 ‘모두’가 된다. 왜 그랬냐는 물음조차 거부하는 묻지마 범죄. 그 탓에 우리는 환한 낮에 거리를 걸을 때마저 주변을 경계하며 몸을 잔뜩 웅크린다.누구보다 나 자신이 중요한 요즘. ‘내가 잘하면 되는 것’이 통용되는 우리네 사회 속에서 무슨 일을 하건 누군가와 ‘함께’ 책임질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내가 하는 일은 온전히 내 책임인 것이 대부분이고 그 결과는 과실이나 성취로 돌아온다. 그래서 우리는 나 자신이 잘 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런데 자신을 위해서 너무나 열심히 달린 탓에 우리는
여론칼럼
정기현 기자
2012.09.02 11:53
-
기본으로 돌아가라(Back to the basic). 책은 물론 유명 가수들의 앨범 제목으로도 많이 인용되는 이 말은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그 해답을 제시한다. 이번 개강호를 시작으로 우리신문이 변했다. 지면의 판형 변경부터 지면쇄신을 통한 색다른 꼭지 운영과 생활광고 게재서비스 개시까지. 이와 같은 변화와 시도에 과연 지난 여름방학 우리신문사 구성원들은 정론직필을 통해 독자들에게 이야기가 있는 신문을 만들자는 기본에 충실했는지 끊임없이 되묻곤 한다. 이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변화를 원하는 어느 집단에서나 통하는 일종의 법칙이다. 그리고 그 ‘집단’에는 오는 12월 19일에 있을 대선을 맞이한 우리나라도 포함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여러
여론칼럼
유승오 편집국장
2012.09.02 11:39
-
▲ 아메리카노 한 잔에 4천원원두 값은 280원이래도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여야, 김재철 MBC사장 퇴진 사실상 합의,양심 언론인들이 행한 ‘무한도전’의 결과!▲ 협정 한 시간 전 연기하는 철없는 애들 ‘오락’국수남들 눈에는 장단 못 맞추는그네들끼리의 ‘가락’국수▲ 보험료 받아내려 환자와 짜고진료비 허위로 청구한 병원관계자 입건‘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험료 받을 줄 알았지?▲ 성폭행범 신발끈으로 묶어 붙잡은 용감한 가족“이런 신발끈 같은 놈...”▲ LG U+, 무료 무선인터넷 전화 허용실상은 요금제 따른 차등 단서조항 둬우리 그냥 LG U가 아닌건 알지유?(LG U) 단서조항 플러스(+)에유~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2.06.30 15:42
-
기자로서 임기를 마무리하고 차기 부장으로서 첫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지금. 기자비망록은 이번 학기 기자라는 신분으로 쓰는 내 마지막 기사가 됐다. 말이 기자비망록이지 기사를 작성하는 지금의 기분은 마치 반성문을 써내려 가는 느낌이다.학술부와 사회국에 소속되서 보낸 1년을 돌이켜봐도 그렇다. 그동안 열심히 취재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평가는 독자와 동료들의 몫이지만, 남들보다 특출한 기사를 뱉어내지 못했 듯 반대로 책임감 없이 기사를 뱉어낸 것도 아니었다. 적어도 춘추에서 자기 잇속만 챙기거나, 기사에 지인들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등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지 않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주변 사람들까지 피곤하게 만든 이들을 보며 혀를 찰 정도의 노력은 보였다. 한마디로 남들만큼 취재하고 남들만큼 썼던, ‘적당
여론칼럼
임미지 기자
2012.06.30 15:41
-
우리정부가 비밀리에 국무회의에서 체결하기로 의결했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일본과의 서명식 1시간 전에 보류됐다. 이는 독도에 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을 수 없다는 국민 여론을 반영한 결과이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헌법 뿐만 아니라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된 것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 헌법은 안전보장에 관한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을 국회에 부여하고 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과거부터 우리 영토를 끊임없이 침략해 왔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하여 자기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과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항에 관련된 조약이다. 뿐만 아니라 한일간의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2.06.30 15:40
-
요즘 한창 정치권에서 종북 논쟁이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정일을 ‘개새끼’라고 해보라, 6·25 전쟁이 북침 혹은 남침인가 등 때 아닌 사상검증이 유행하고 있다. 혹자는 이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문제라 하고, 혹자는 광신적 매카시즘이라고 이를 비판한다. 일단 이른바 ‘김정일 개새끼 해봐’같은 진부하고 극단적인 정치적 사상 검증은 접어두고, 요즘 학생 중에 6·25 전쟁이 북침이냐 남침이냐 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많은 학생들이 자신있게 위의 질문에 대답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기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들 중에는 6·25 전쟁에 대해 추상적인 개념만 있을 뿐 역
여론칼럼
백선형
2012.06.30 15:39
-
이것이 춘추에 남기는 나의 마지막 글이다. 나가기 직전 마지막 제작 날 기자비망록을 쓰게 돼 기분이 묘하다. 되돌아보면 다사다난했던 1년 반이었다. 내 생에 이렇게 많은 해프닝을 겪은 시간이 있었던가. 학내 보도를 맡은 보도국 취재1부 기자로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학내 사건사고를 접하며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1년 반이 지나니 어느새 내 이름은 ‘김춘추’가 됐다. 그간 춘추에서 ‘김똥혁’으로 불리며 제명될 위기에 처한 적도, 취재원의 클레임이 두려워 휴대폰을 꺼놓기 일수라서 ‘잠수왕 김춘추’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수습기자 시절에는 과제를 내지 않아, 정식 기자가 된 후에는 초고를 내지 않아 밤샜다. 그렇게 금요일이면 편집국은 내 집이 됐다. 내 기사 외에는 춘추를 읽지 않았던 나는 “춘추 때문에”를 입
여론칼럼
김종혁 기자
2012.06.02 17:44
-
이번 학기 「연세춘추」를 표현할 적절한 단어로 ‘가벼움’이라는 어휘를 고민해본다. 신문이 가벼워진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다만 그 가벼운 것이 내용이 될 것이냐 형식이 될 것이냐는 문제가 된다. 판형과 기사를 담아내는 형식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가벼워지는 것은 ‘바쁜 삶’을 살아가는 학생 독자들의 눈길을 잡을,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내용까지도 가벼워진다면 독자들이 신문에 거는 기대를 꺾는 셈이 된다.먼저 이번 학기 기획취재면을 보자. 연세앱 문제나 선착순 시스템, 재수강 문제의 경우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법과대 문제나 시간강사 아이템은 기존 보도면과 연두를 통해 여러 번 본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새로움을
여론칼럼
이해인
2012.06.02 17:43
-
정갑영 총장이 제3의 창학을 기치로 임기를 시작한 첫 학기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학내 구성원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해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교의 위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단계 상승해 제3의 창학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제3의 창학에 대한 첫 구상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RC)제도는 교내 구성원 사이에 많은 견해차이가 드러났다. RC제도를 통하여 몰입교육, 인성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학교 측과 아직은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의 준비가 미흡하고 재학생간의 단절 문제가 심각하다는 학생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했다. 그러나 많은 논의 끝에 2013년 신입생부터 RC제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2.06.02 17:39
-
강제징용이 끝난 지 70여년 만인 지난 5월 24일 대법원 1부는 마침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피해자들은 국내외의 모든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번에도 부산 고등법원과 서울 고등법원은 피해자들의 청구를 배척한 일본 법원의 판결을 승인한다고 했고, 소멸시효도 인정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무엇보다 일본의 판결들이 식민지배가 불법이라는 우리 헌법의 가치와 충돌하는 것이며, 피해자들의 권리주장을 오랜 기간 방해하다가 돌아서서 소멸시효를 주장하는 것은 신의칙에 반한다고 했다.오랫동안 지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던 정부는 2005년 협정관련 문서들을 공개하고, 일본군위안부, 원폭피해자, 사할린동포 문제들은
여론칼럼
홍성필
2012.06.02 17:38
-
최근 음악 산업계에 음악 무제한 다운로드 정액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뮤직’이라는,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의 음원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기존의 음원 다운로드 방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현대카드 뮤직’은 음원 프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이 직접 원하는 가격에 자신들의 음원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음악 무제한 정액제와는 달리 뮤지션에게도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처럼 새로운 방법이 제시되면서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포기하고 있던 음악 관련 종사자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대형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인디밴드 뮤지션들까지 음악무제한다운로드 정액제가 얼마나 합리적이지 못한 제도인지,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지 토
여론칼럼
이혜승
2012.06.02 17:37
-
출간이후 하루 평균 1만권씩 팔리며 무려 12주 연속 교보문고 판매순위 1위를 차지, 결국 2010년 올해의 책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한 책. 집에 한 권 꽂혀 있지 않으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바로 그 책. 그렇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마이클 샌델 교수가 펴낸 『정의란 무엇인가』이다. OECD 평균 독서지수를 밑돌고, 통계적으로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성인이 3.5명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책이 이토록 큰 인기를 끈 것은 우리 사회에 아주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하지만 지금부터 하려는 얘기는 책 얘기가 아니다. 책이 나왔을 당시 출판사에서 강조했던 것은 이 책이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대 수업의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마케팅 수
여론칼럼
박재현
2012.06.02 17:31
-
개구리는 항상 우는 존재다. 청개구리는 살아생전 어미 말을 안 듣다가, 죽은 후에야 어미 생각에 울었더랬다. 우물 안에서 왕이었던 개구리는 우물 밖에 나와 보고는 비루한 자신의 존재가 가엾어 울었더랬다. 개구리는 비가 올 때마다 지난날을 후회하며 운다. 아쉽게도 우리에겐 그들의 울음이 ‘개굴개굴’하고 지껄이는 소리로밖에 들리진 않는다. 차기 부장에게 업무 이월을 마친 후, 어지럽혀진 부장석을 정갈히 치우고 역대 부장들의 명함 옆에 내 명함 한 장을 꽂았다. 2012년도 1학기 부장으로서의 많지 않은 업적과 2년간의 연세춘추에서의 체취와 자국들은 이 종이 쪼가리 한 장으로 대체됐다. 무던히도 길 것으로 여겨졌던 시간은 어느새 발뒤꿈치에 와닿아 있었다. 그 순간 후회 없이 임기를 마치자던 한 학기 전의 약속을
여론칼럼
김유빈 웹미디어부장
2012.06.02 17:30
-
▲ 조계종 도박 파문에 이어 보복성 성추행 혐의까지석가탄신일이 아닌 석가탄식일?▲ 황교수 라디오 발언논란“김연아 교생실습은 학교 갈라(는) 쇼?”“학점 달라(는) 쇼?”▲ ‘왼손이 하는 일을 온몸이 다 알게 하라’일부기업 사회공헌 마케팅 광고화 논란▲ 이발소, 미용실 서비스 가격2013년부터 옥외게시 의무화‘바가지’머리, 이제는 사라지길▲ 10대의 끔찍한 살인극, 중학생 친구 목졸라 죽이고 투신자살친구들과 예약한 천국행 ‘졸라’ 빠른 급행티켓▲ 스마트폰 자주 쓰면 얼굴 처질 수 있어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피부노화 속도도 LTE 뺨쳐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2.05.26 19:54
-
기자 임기가 끝났다. 지난 2011년 여름, 약간은 버겁고 설레기도 한 마음으로 원주 세미나 과제를 받아들었던 수습기자 시절. 그리고 정말 시간은 화살같이 흘러 지난 1685호를 끝으로, 나는 내 마지막 기사를 썼다. 학내 소식을 발빠르게, 그리고 공정하게 전하는 보도국, 그 중에서도 난 ‘춘추의 얼굴’인 취재1부에서 1년을 보냈다. 그 동안 정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우여곡절을 겪었다. 학내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총학생회 선거에도, 우리대학교의 청소, 경비 그리고 미화를 담당하는 노동자 분들의 임금단체협상에도, RC프로그램이 정해지고 이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중에도 나는 그곳에 있었다.돌아보면, 나는 그다지 공정하지 못했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많은 이야기를 어떤 사안에 대해 들을 수 있는 만
여론칼럼
정세윤
2012.05.26 19:50
-
지난 10월 26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정치권은 ‘2030세대’를 찾아냈다. 박원순 시장 당선의 1등공신으로 청년을 지목하며, 2004년 17대 국회의원총선거 20대 후반 43.3%, 2008년 18대 총선 24.1%의 낮은 투표율을 통해 청년이 정치권의 블루오션으로 발견되었다. 청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각 정당은 ‘청년정책’을 경쟁적으로 내 놓았고, 청년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새누리당은 이준석과 손수조를 대표선수로 내놓았고, 민주통합당은 ‘락파티’, 통합진보당은 ‘위대한 진출’을 앞세워 청년들의 표심을 잡으려고 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 김광진, 장하나 당선자, 통합진보당 김재연 당선자가 청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청년국회의원의 선출과정은 청년들의 무관심에서 진행되었고,
여론칼럼
양호경
2012.05.26 19:43
-
최근 정갑영 총장의 신입생 2013년 기숙형 교육 프로그램(Residential College, RC프로그램) 전면 도입 계획안이 구체화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 내용은 학교가 다가오는 2013년부터 우리대학교 신촌캠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제캠에서 1학기 혹은 1년동안 RC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학교 본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로 양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학생 단체들은 학교 본부가 신입생 2013년 RC프로그램 전면 도입 계획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했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즉, 일방적인 학교의 의사결정 구조를 규탄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들은 RC프로그램의 시행이 선후배, 동아리 등 학생 공동체
여론칼럼
박준성
2012.05.26 19:42
-
작년에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세상을 바꾸는 마라톤’ 행사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세상을 바꾸는 마라톤’은 원주시 장애인들과 원주캠 도우미 학생들이 일대일로 짝을 지어 같이 마라톤을 하는 행사인데, 장애인과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어 뜻 깊은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미국에서 1990년에 장애인재활법이 장애인법으로 변경되면서 국내외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장애 때문에 고용하기를 거부할 수 없으며, 고용된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장애인이 모든 종류의 공공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하고, 모든 편의시설은 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은 인간존엄
여론칼럼
연세춘추
2012.05.26 19:41
-
13학번 신입생 송도 이전’ 문제는 지난 3월 9일 학교 본부가 학생들과 논의하지 않고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공론화됐으며, 이 문제는 학내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학생사회는 협약식을 저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장과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의 연석회의, 총장과 확대운영위원회(확운위)의 연석회의, 부총장과의 면담 및 수많은 회의를 통해 학교 측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에 더해 학생 대표자와 학교 본부 위원으로 구성된 ‘국제캠퍼스 발전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회의를 진행했으며, 학내 공동행동, 인천시 공동행동 등과 같은 집회들을 통해 학교 측에 2013년 신입생 이전은 시기상조라는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피력했다. 하지만 학교본부는 학생 측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않았다. 학생 대표자들의
여론칼럼
김삼열
2012.05.26 19:21
-
요즘 캠퍼스 여기저기에서 졸업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푸른 하늘로 힘껏 던진 학사모처럼 사회초년생들의 앞날은 밝아만 보인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인턴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뗀다. 또 한창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기업에서 주최하는 온갖 아이디어 공모전과 기자단, 운영팀에 지원해 대외활동을 한다. 이젠 너무도 진부한 말이 돼버린 ‘극심한 취업난, 좁은 취업의 관문’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에게 대학생은 저렴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해 비교적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학생기자단의 경우, 한 달에 고작 3, 40만원을 받고 기업성과를 기업 홈페이지에 기록하기 바쁘다. 또 블로그기자단의 경우에도 기업에서 억대의 광고비를 쏟지 않아도, 다시 말
여론칼럼
정현정 학술부장
2012.05.26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