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는 취업에 관해 어떤 도움을 제공하고 있을까. 신촌캠의 경우 대부분의 정보는 장학취업팀에서 관리하는 경력개발 시스템(http://career.yonsei.ac.kr/)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홈페이지의 각 메뉴와 시스템은 굉장히 활발하게 운영되는 편이다. 학생복지처 장학취업팀 김현우 직원은 “장학취업팀에서는 인프라 구축, 취업교육 그리고 채용정보와 관련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 교육은 단기, 혹은 장기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취업특강, 모의면접에서부터 멘토링까지 포함돼 있다. 이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한편 교육 접수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정보는 취업 시즌인 최근에는 하루에 40번이 넘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게다가 회사 면접 후기, 설명회 후기도 학생들이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상태다.

새로 생긴 서비스인 ‘취업 플래너’를 통해서는 우리대학교가 확보한 졸업생과 재학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분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취업 플래너에 대해서는 홍보가 잘 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용하지 않고 있어 아쉽다.

원주캠에서는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 3월 진로취업지원 전담부서로 종합인력개발센터를 신설했다. 2008년부터는 잡카페를 새로 확충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취업준비 활동을 지원했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경력개발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경력개발 실적에 따라 경력개발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수가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준비를 보다 세밀히 지도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멘토교수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후배사랑 동문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멘토교수제는 평소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상담을 받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실제로 멘토교수제가 도입된 이후로 원주캠의 취업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원주캠은 대기업 공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세엘리트취업아카데미(아래 YECA)가 바로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올해부터 전문 컨설턴트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학생들은 더욱 세심하게 지도를 받을 수 있다.

YECA가 직접적으로 대기업의 특성에 맞게 취업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올바른 진로설계를 준비하기 위한 경력개발프로그램(CDP)도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종합인력개발센터에서 △취업준비과정 △경력관리과정 △진로탐색과정(고학년, 저학년)의 내용으로 강의를 주관하고 있으며, 15명 내외의 소규모의 정원으로 진행되고 YECA와는 달리 1, 2학년들의 참여도가 높다.


연세춘추 공동취재단
chunch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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