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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에서 사회계열로 소속을 변경해 현재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문과대학과 학사 시스템이 달라 처음에는 무슨 과목을 신청해야 하는지 졸업 요건은 무엇인지 등 학사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혼란을 겪었다. 매 학기 적잖은 학생들의 소속변경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들이 새로운 학과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다.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선택, 소속변경 후 학생들은 새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소속변경을 한 학생들을 위한 제도나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는 단과대는 거의 없다. 소속변경을 해 들어오는 학생들의 수는 극히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중전공을 신청한 학생이나 편입생이 들어올 경우 그 수가 많으면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여론칼럼
이경민 기자
2008.05.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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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변경 선발 절차는 무엇인가요? 우선 1차 심사는 소속대학 심의위원회에서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합니다. 2차 심사는 지원 학과에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소속변경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필요하다면 실기 및 필기시험을 부과하기도 합니다.소속변경 관련 정보를 얻으려면 어디에 문의하면 되나요?행정적 절차는 학적과에 문의하면 되고 학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학과 사무실에 문의하면 됩니다.소속변경을 위한 서류는 무엇인가요?학적과 에서 요구하는 서류만 제출하면 됩니다. 소속변경 지원서, 성적증명서, 소속변경 사유서, 소속변경 후 학업계획서가 필요합니다. 06학번 이후로는 전공을 배정받은 학생만 소속변경이 가능한가요?Yes. 06학번 이후로는 전공배정자에 한하여 전공으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편입생은 소속변경을
여론칼럼
이경민 기자
2008.05.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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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내 기사가 읽히지 않길 바란다. 기자가 기사를 안 보길 바라다니 우스운 소리지만, 내 기사가 취재원들에게 ‘싫은 소리’임을 알기 때문이다. 기획취재부 기자인 나는 학내 문제를 발굴해 비판하는 기사를 주로 쓴다. 치부를 파헤쳐야 하는 특성 때문에 취재원과의 마찰도 잦고, 기사가 나간 후 ‘싫은 소리’를 되돌려 받는 일도 다반사다. 이번 호 ‘환경기획’ 취재과정에서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과 (주)아워홈 관계자들이 식당과 자판기 세균을 측정한 ‘샘플’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대학교 환경친화기술센터 연구원들이 측정한 것을 ‘손가락으로 찍어 측정했는지 어쨌는지 모르니 전문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10여명의 관계자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 겁도 났지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물러
여론칼럼
김문현 기자
2008.05.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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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약 260억원이라는 돈을 투자해 한명의 한국인을 우주에 보내고, 우주선 안에서 몇가지 실험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를 보고 신문은 우리가 우주연구경쟁에 진입했고, 동양에서 두 번째의 우주인을 배출했다고 자랑스럽게 보도한다. 이를 보는 마음은 참담하지 못해 슬프기까지 한다.기초과학을 하는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비가 없어서 시작한 연구를 허공의 메아리로 남길 수 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은 정말 암담하다. 일본이 오늘 날의 세계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기초연구에 전념하는 많은 연구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수학에서만도 수학의 노벨상에 해당하는 필즈 상을 3명이나 배출했고, 노벨 물리학상은 4명, 화학상 역시 4명이나 나왔다. 이는 전후의 힘든 여건속에서도 이화학연구소를 만들고 길을 돌아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5.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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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신청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원하던 수업 선택한 학생들. 그러나 정작 학점 전쟁에서는 패하고 수강철회.○ 장혁이 여자친구를 소개해 인기를 얻자, 이에 MB도 부시라는 미국에서 온 친구를 소개해 인기를 얻고자 하는데, 미국에서 온 친구를 소개합니다. 미.친.소.○ 성장과 물가 사이에서 중심 못잡는 MB. 취업난, 고물가, 가계빚 부담의 3’중고’에 힘빠지는 국민들. MB, 새 물건인줄 알았더니 ‘중고’값도 못 하는건 아닌지.○ 한국인이 즐기는 3대 고기 : 소, 닭, 돼지 그러나 소는 광우병, 닭은 조류 독감 파동이 벌어졌다. 위기의 돼지들 왈, “나 지금 떨 고 있니?○ 중국 유학생 폭력사태에 대해 그저 ‘강한 유감’표시한 정부. 중국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5.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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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교과서포럼이 지은 한국 근현대사 대안교과서(이하 본서)가 나온 후 논쟁이 뜨겁다. 지난호 연세춘추(1586호)에는 김도형 교수의 “역사를 거꾸로 돌린 대안교과서”라는 제목의 칼럼이 게재됐다. 이에 집필자 중 한 사람인 필자는 주요 쟁점에 대해 본서의 취지를 설명한다.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식민지배를 미화했다는 것이다. 분명 본서는 산미증산계획 군수공업화정책 등을 집행해 일제가 한국사회에 제도와 규율 등에서 근대성이 도입이라는 일종의 선한 결과도 남겼다고 썼다. 문제는 이 대목을 ‘조건반사적’으로 ‘일제가 선한 의지를 갖고 한국을 통치했다’는 것으로 오인한 데 있다.그러나 상당 부분의 역사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 예로 김일성이 남침할 때 그것이 한국에 60만의 근대화
여론칼럼
김세중
2008.05.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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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등록금이 올랐다. 8.9%. 아직까지는 단과대 별로 약간 차이가 있지만, 이대로 등록금이 계속 오른다면 이제 ‘등록금 1천만 원 시대’ 라는 말은 어느 새 식상해지고 아마 ‘1천 5백만 원 시대’ 또는 ‘2천만 원 시대’가 조만간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이런 상황에 답이라도 하듯 이미 사회 각계에서는 등록금에 관련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등록금 후불제를 비롯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 측은 학교를 졸업한지 꽤나 오래 된 정치인들이나 시민단체의 사람들이고 정작 당사자인 학생들은 별다른 생각이 있는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현 상황에 문제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학생들도 있지만, 좀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여론칼럼
김현성 취재1부장
2008.04.0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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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은 서초구의 양재동을 가로질러 강남구 개포동과 대치동으로 흐른다. 소위 한국의 부촌이라 불리는 지역들을 차례로 관통한다. 타워팰리스가 보여주듯 양재천을 중심으로 한국의 성공 신화는 펼쳐진다.하지만 양재천을 찬찬히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우리는 예상치 못한 광경을 맞닥뜨린다. 잔디마을, 포이동 266번지 등 빈곤지역이 양재천을 따라 드문드문 형성돼 있다. 기름값을 감당 못해 보일러도 맘껏 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양재천을 중심으로 부와 빈곤이 공존한다. 아이러니하다.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가 자본의 소유 여부에 의해 갈리고 있다. 그러나 이를 취재하며 기자가 받은 더 큰 충격은 자신의 마을에 빈곤지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었다. 심지어 길 건너 공인중개소도
여론칼럼
김용민 기자
2008.04.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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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솔직히 한동안 ‘연세춘추’를 읽지 않았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꼽는다면 춘추가 지닌 어중간한 성격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춘추는 학교와 학생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하지 못 했고, 문제제기를 하더라도 결국은 학교 측의 입장으로 수렴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 왔었다. 그렇다고 해서 요새 학생들이 주로 읽는 대학생 주간지만큼이나 흥미 있는 기사를 싣고 있는 것 같지도 않다. 물론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으려는 춘추의 고민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공정성과 중립성에 견지하면서도 보다 독자에게 호소할만한 기사를 실어야 학생들은 춘추를 외면하지 않는다. 때로는 성역 없는 독설로 후련하게, 때로는 신선하고 재미있게, 학생들이 춘추를 집어 들게 할 만한 유인 요인이 무엇인
여론칼럼
씨알
2008.04.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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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4.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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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수)은 ‘제18대 총선’ 투표일이다. 대통령제를 채택하는 우리나라의 현행 선거구조는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국가 차원에서 행정부 수반을 선택하는 대통령 선거다. 두 번째는 국가 차원에서 입법부 의원들을 선택하는 국회의원 선거다. 다음으로는 지방 차원에서 각급 행정부 장을 뽑는 자치단체장 선거를 들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지방 차원에서 입법부 의원들을 선택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다. ‘총선’이란 국가차원에서 입법부 의원들을 선택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지칭하는 것이다.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1인 2표제’다. 한 표는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행사하고, 또 다른 한 표는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와 상관없이 선호하는 정당에 행사하게 된다. 전자는 지역구를 위한 표이며, 후자는
여론칼럼
연세춘추
2008.04.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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