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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이에 따라 헌법상으로 표현의 자유가 인정된다. 개인이나 단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으며, 이에 규제받지 않을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물론 타인을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허점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당한 비판을 했을 때 위협받지 않을 수 있는 힘 역시 표현의 자유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유의미한 제도라고 볼 수 있다.사실 이렇게 표현의 자유가 주어져도, 잘못을 비판하는 행위는 결코 쉽지 않다. 특정 사건에
여론칼럼
김가형(영문·21)
2024.03.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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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의 발달로 콘텐츠 생산은 이제 특정 집단에게만 주어진 권리가 아니다. 모두에 의해, 모두를 위한 콘텐츠 발달이 가능해진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큰 특징이다.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선택의 폭도 늘어났다. 과거 우리대학교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경로는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를 제외하면 학내 언론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우리대학교 재학 유튜버들에 의해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그러나 이를 통해 보이는 우리대학교의 모습은 한정적이다. 학교 수업, 동아리, 송도 생활 등이
여론칼럼
김기환(사회·19)
2024.03.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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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소매유통과 IT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은 이 두 가지 분야가 결합 된 산업으로, 그 규모는 현재 약 230조 원에 달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중국계 온라인쇼핑몰들은 무료배송과 초저가 상품 등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2월 온라인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조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이용자는 818만 명으로 쿠팡에 이어 2위를 달성했다. ‘테무’ 역시 581만 명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중국계 온라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4.03.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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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만의 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 11시간 천하로 종료참여율 97.6%에 휑한 도로, 대체인력 없어 출근길 초비상‘취약’한 버스 준공영제, 체계적 대응 ‘전략’ 필요성 드러나▲ 백두산 中 해당 영토,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한국 해당 영토는 포함 안돼 ‘백두산’ 명칭 소실 우려 높아우리 ‘역사’ 담긴 이름 잃어버리는 ‘참사’ 일어나지 않기를▲ 돌봄 인력 유입에 ‘최저임금 차등 적용’ 제시한 한국은행외국 인력엔 낮은 최저임금 적용해 비용 절감 필요성 강조돌봄노동에 외국 인력 ‘유인’하려다 저임금 직종 ‘낙인’ 찍힐까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4.03.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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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아래 PF)은 자금 조달의 한 방법으로, 통상적인 기업의 신용이 아닌 해당 부동산 사업의 향후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하지만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부동산 호황기 동안 수익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많은 PF가 무분별하게 진행됐고, 이는 2022년 레고랜드 사태를 겪으며 부실 PF 문제로 대두되었다. 비록 레고랜드 사태 이후 금융당국 및 정부의 유동성 지급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시장이 일시적으로 안정화됐으나, 저성장 및 고금리의 장기화 등 금융시장의 환경변화로 부동산 PF 시장에는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4.03.3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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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내리기 시작한 비가 그칠 줄 모르고 내려 땅을 물에 잠기게 하고,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우리나라보다 넓은 땅이 화마에 휩싸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은 이제는 일상이 됐다. 과거에 이상 기후라 하던 일이 일상이 된 것은 지구의 기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 위협의 영향력이 막강해 ‘지구온난화’ 대신 ‘기후 위기’라 표현된다.기후 위기는 인류가 멸망하지 않기 위해 전 인류가 합심해 해결해야 할 범지구적 과제다. 한국 사회가 반드시 해결할 중장기 과제이기도 하다. 현실의 편리함을 추구하느라 후손들이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4.03.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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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핵심기술 보유 기업의 해외 합병과 합작투자 때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게 하도록 「산업기술보호법」(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 중이다. 반도체, 배터리 등 해외 사업이 많은 대형 수출기업 다수에 해당하는 중요한 법안이다 보니 산업계의 관심이 크다. 기술 보호 및 관련 규제의 강화는 근래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는 국제적 추세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다. 중국을 의식한 미국 정부가 이 법을 만들어 반도체 공정 등 미국의 첨단 기술과 장비 이전을 막고 있다. 국가의 핵심기술은
여론칼럼
연세춘추
2024.03.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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