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붐바』는 연세대 5개 운동부와 교내 스포츠 동아리 소식을 전달하는 우리대학교 유일무이 스포츠 매거진이다.

 

 

변화한 전력과 새로운 시즌, 달라진 연세대학교 야구부를 주목하라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아래 U-리그)가 오는 4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우리대학교 야구부(아래 연세대)를 포함해 9개 팀이 속해있는 B조는 각 팀이 8경기를 치르며 리그제의 형식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새로운 시즌을 맡게 될 연세대의 전력을 알아보자. 우선 마운드에는 여전히 윤성환 선수(체교·22,P·41)와 강민구 선수(체교·23,P·47)가 건재하다. 윤성환 선수는 지난 2023년 불펜에서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고, 정기 연고전(아래 정기전)에서도 3.2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한 바 있었다. 2023년 투수진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한 강민구 선수는 정기전의 선발로 나서 5이닝을 소화했고, 2023년 11월에는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번 동계훈련에서 전체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 조영우 선수(체교·23,P·19)도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야수진에서는 성준한 선수(스응산·20,OF·17)가 가장 눈에 띈다. 장기 부상으로 지난 2023년 출전 기록이 없는 성준한 선수는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며 복귀를 알렸다. 또 정기전 2타점의 주인공, 이동준 선수(스응산·21,IF·1)와 김진형 선수(스응산·21,OF·7)도 여전히 핵심 전력이다. 빠른 발로 장타를 만드는 데 능한 이동준 선수는 2루수를, 선구안이 뛰어나 많은 출루를 기록한 김진형 선수는 중견수를 맡아 연세대의 센터 라인의 한 축을 책임진다.

연세대의 안방은 일발 장타를 보유한 이우진 선수(체교·21,C·10)와 이건희 선수(스응산·22,C·4)가 지킨다. 또 정기전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거듭난 권우재 선수(체교·22,IF·13), 양서준 선수(스응산·22,IF·23) 역시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세대는 이번 U-리그에서 전승에 도전한다. 주장 성준한 선수는 시스붐바와의 인터뷰에서 “U-리그 전승과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우리 선수들이 합심해 이뤄낼 연세대의 비상을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아기독수리에서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를 이주영

 

2024년 우리대학교 농구부(아래 연세대)는 새로운 비상을 준비한다. 유기상 선수(체교·20)와 김건우 선수(스응산·20)가 졸업했지만, 새로이 합류한 신입생 4인방과 21학번부터 23학번까지의 재학생 모두 그 빈자리를 채우고 지난 2023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주영 선수(체교·23,G·5)가 있다.

이주영 선수는 2022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대회 MVP로 선정돼 이름을 알렸다. 입학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적은 출전 경기 속에서도 이주영 선수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경기는 바로 2023년 9월 14일에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고려대 농구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전이었다. 이주영 선수는 이 경기에서 16득점과 3리바운드를 기록함과 동시에, 신입생답지 않은 배짱을 보여주며 아시아 MVP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이후에도 여러 연습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이주영 선수의 2024년도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2023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연세대는 2024년 청룡처럼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연세대는 강원도 양구 전지훈련에 이어 필리핀까지 다녀오며 다가올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날아오를 연세대의 모습은 오는 3월 26일 오후 5시, 우리대학교 신촌체육관에서 열리는 상명대 농구부와의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세대의 승리를 위해 우리대학교 학우들의 많은 경기장 방문과 응원을 바란다.

 

 

청룡의 해 2024, 푸르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연세대학교 축구부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아래 춘계연맹전)이 마무리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2024 대학축구 U리그1(아래 U리그) 개막인 29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우리대학교 축구부(아래 연세대)의 춘계연맹전을 되돌아보자.

8강에서 대회를 마친 연세대. 지난 2023년 준우승에 비하면 아쉬웠지만, 얻은 것도 많았다. 먼저, 기존 주전들이 건재했다. 공격수 강민재 선수(스응산·22,ST·10), 박건희 선수(스응산·22,RW·9), 박호인 선수(스응산·21,LW·25)가 준수하게 활약했고, 중원의 진의준 선수(체교·22,CM·13), 수비진의 장현도 선수(스응산·22,LB·7)와 이승민 선수(체교·23,CB·6)가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관건은 팀을 떠난 센터백 장재혁 선수(스응산·20)와 진시우 선수(스응산·21), 수비형 미드필더 최형우 선수(스응산·20)의 자리를 채우는 것이었다. 센터백으로는 하재민 선수(스응산·21,CB·14)가 출전해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세대는 이번에 4-3-3 전술을 사용했는데, 3의 가운데 자리로 출전한 최지웅 선수(스응산·23,CM·18)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한 자리에 출전했던 박지상 선수(체교·21,CM·23)가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점은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장유민 선수(스응산·21,RB·16),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장하민 선수(스응산·23,CF·12), 그리고 신입생이지만 벌써 여러 차례 경기에 나선 이재민 선수(체교·24,ST·27)와 이민영 선수(스응산·24,CM·20)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한 지점이다.

2024년 U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연세대. 홍익대 축구부와의 개막전은 그 첫걸음이다. 시스붐바와 함께 연세대의 비상을 응원해 보자.

 

 
글 박준영 기자(지템·20)
민채원 수습기자(경영·23)
최진서 기자(신학·23)
사진 시스붐바 DB
연세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시스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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