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부터 점차적 적용

예산조정부(아래 예조부)는 오는 2006학년도 여름 계절학기부터 계절학기 등록금(아래 등록금)을 인상한다.

예조부 정정래 부장은 “정규학기보다 낮은 등록금이 전임교원 강의 비율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또한 정규과정과 동일하게 등록금을 책정하고 있는 대학원과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판단해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조부는 올해를 등록금 인상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2006학년도 여름 계절학기부터 약 3년 동안 등록금을 점차적으로 인상해 정규과정 등록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장은 “전임교원의 계절학기 강의 유치를 통해 계절학기도 정규학기와 비슷한 수준의 교육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장 윤한울군(정외·02)은 “계절학기 수업은 한달 가량의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지므로 학기 중에 진행되는 정규수업과 엄연히 다르다”며 “등록금 인상은 정규학기 수업과 동일한 환경이 조성된 뒤에 실행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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