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관식당 음식의 품질 및 위생 상태 등과 관련된 문제제기에 대해 식당 운영자인 (주)아워홈 소장, 점장, 조리실장, 영양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 김민우 기획팀장의 답변을 요약한 것입니다.

1. 학생식당 음식이 짜고 마땅한 메뉴가 없다는 지적에 대하여
 배식할 때 보온을 위해 가열을 하는데, 시간이 경과하면 국물이 줄어들 수 있다. 염도계를 따로 준비하여 수시로 이를 체크하고 개강 후에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모니터링 제도, 식당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소금과 고춧가루 등  양념을 별도로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새로운 메뉴 추가를 고려중이다.


2. 위생 문제에 대하여
구체적인 사례였던 '컵의 세정 문제'는 현재도 세정, 살균, 건조한 후 제공되고 있다. 많은 양을 세정하다보면 실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번을 계기로 세정인원을 늘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음식물에 불순물이 섞인 경우에는 학생복지위원회(아래 학복위)나 생협, 식당 사무실에 알려주면 그 부분에 대한 빠른 조치를 하겠다.


3.  음수대와 에어컨에 대하여
학생식당의 음수대는 업소용 정수기인데, 한개씩 번갈아가면서 뜨거운 물과 정수된 찬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것은 현재 정수기에 냉각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가정용 정수기를 현재의 음수대 옆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냉방문제의 경우 학생회관 전체가 중앙냉방이 되지 않는데 출입문과 유동인구가 많아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기 쉽다.지난 6월 초, 모든 에어컨을 점검하고 수리를 마쳤는데 퇴식구 앞에 있는 에어컨은 수리 직후 다시 고장이 발생했고 업체에서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새로 구입 예정이다. 또한 청소 역시 주1회하고 있지만 이번 주부터는 주 2회이상 청소하고 냉기가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 특별 관리하겠다.


김 팀장은 "현재 학복위 모니터링과 설문조사를 통해 연세 구성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선하려는 의지가 충분히 있으니 학생식당에 관한 의견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생협에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생협사무실: ☎ 2123-4024~6, yscoop@yonseicoop.co.kr, 담당자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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