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는다면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청송관 세미나홀에서 이미지 개발연구원 이미지 컨설턴트 이은경씨의 ‘여대생의 성공취업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특강’이 열렸다. 

이씨는 “이미지란 ‘예쁘다’ 혹은 ‘잘생겼다’의 기준이 아니라 호감형 혹은 적극성을 기억하는 정도”라며 “취업 면접을 볼 때 시각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55%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청각적 요소(38%)나 면접 시 나눈 대화내용(7%)보다 현저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씨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이미지는 이제 경쟁력이 됐다”며 취업 면접 시 유용하게 작용하는 이미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줬다.

△대기업이나 금융계는 다른 업종보다 비교적 보수적인 편이다. 그래서 옷차림 역시 감색이나 회색, 검은색의 정장을 선호한다. 하지만 검은색 정장은 다소 위압적인 느낌을 들게 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셔츠나 블라우스는 흰색이나 옅은 푸른색이 적당하다.

△영업직은 신뢰감과 편안함을 주는 베이지이나 브라운 계열의 색이 좋다.

△외국계기업은 활동성을 강조하고 커리어우먼의 느낌의 바지정장도 무난하다.

△광고나 벤처기업의 경우 복장은 자유로운 편이므로 파스텔 톤의 비교적 캐주얼한 옷차림이 무난하다. 면접관의 연령대가 주로 40대임을 감안할 때 과도한 염색이나 파마머리는 지양해야 한다. 또한 망사스타킹이나 큰 귀걸이 역시 면접관의 시선을 분산시켜 면접자의 집중을 흐리게 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처럼 면접 시 미소는 필수 요소다. 이는 면접관과 면접자 사이의 호감을 형성하고 면접자의 자신감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미소에 자신이 없다면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꾸준히 웃는 연습을 하는 것 또한 호감형 이미지를 만드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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