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천사들의 웃음소리와 실용음악 연주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다.’


지난 12월 23일 아침 10시 30분 의과대 강당에서 열린 ‘작은 천사들을 위한 실용음악회(아래 실용음악회)’는 음악대 전공수업인 ‘실용음악’의 과제였던 공연기획ㆍ홍보ㆍ실제 공연을 위해 수강생들이 결성한 ‘연세대학교 실용음악 프로젝트팀(아래 프로젝트팀)’이 주최한 행사다. 프로젝트팀은 아카펠라ㆍ피아노 연주ㆍ합창 등 수준 높은 연주와 학생들과 함께하는 율동 등을 통해 재활학교 학생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선사했다. 팀장 안소영양(작곡ㆍ03)은 “재활학교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며 열렬히 호응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며 “공연의 취지를 잘 살린 축복 받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27일에는 공연에서 연주된 곡을 수록한 음반의 판매금과 교수들의 후원금을 모은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재활학교 박숙자 교장은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프로젝트팀이 재활학교에 있을 학예회 등 여러 행사에 같이 참여해 좋은 음악을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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