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낮 2시 30분 종합관 회의실에서 복지사업공동관리위원회(아래 복지위원회)가 열렸다.
교수, 학생, 직원 각각 세 명씩 9명으로 구성된 복지위원회는 학내 복지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하고 심의 결정하는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세프라자 복지매장 입찰, 통학버스 입찰방법 결정, 학생회관 학생식당 운영 승인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입찰은 연세프라자와 학생회관 각각 2년마다 한번씩 이뤄지며, 이번 해에는 연세프라자 내의 학생식당, 서점, 편의점, 복사점 등 10개의 복지매장이 입찰에 들어간다. 이날 복지위원회에서는 입찰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 논의됐다. 현장설명회와 입찰등록서류 접수 등의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12월 19일~20일 입찰서류심사 및 면접이 이뤄진다.
또한 연세프라자의 입찰과 함께 이뤄지는 통학버스 입찰 방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명 경쟁 입찰과 수의 계약, 두 가지 안 중에 이날 복지위원회에서는 수의 계약의 시행으로 결정하되 천호관광 측은 학교 측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요구 사항으로는 ▲오는 2006년도에 운행되는 통학버스 차량 10대를 새 차량으로 교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추석 때 차량 무료 운행 ▲아침 등교버스 운행 ▲배차 시간 연장과 노선의 다양화 ▲인터넷 예매 시스템 도입 등이 있었다. 이 같은 사항은 천호관광 측과 대부분 합의가 이뤄졌다.
한편 학생회관과 연세프라자의 학생식당은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되 사후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다시 복지위원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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