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의료봉사단의 아름다운 선행

지난 10월 18일 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에 의료봉사를 떠났던 ‘세브란스병원 의료봉사단(아래 봉사단)’이 10월 27일 귀국했다.

김동수 교수(의과대·소아과학)가 단장으로 나선 봉사단은 의료선교센터소장 이민걸 교수(의과대·피부과학)를 비롯해 여러명의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18일 출국해 국제기아대책 관계자와 다른 의료봉사단과 함께 구호팀을 꾸린 봉사단은 파키스탄에서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이슬라마바드의 파키스탄의과학연구소에서, 또 다른 팀은 지진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카슈미르지역 산악 접경지역인 ‘너셜리’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장 김동수 교수는 “지난해 연말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남아시아 지역보다 더 상황이 안 좋았다”며 “많은 이재민들이 지진으로 1차 외상을 입고 적절한 치료를 못 받아 2차 감염으로 인한 질환자 발병이 더 문제”라고 밝혀 국제도움이 계속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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