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정신을 바탕으로 재능과 사랑을 베풀다

 

연세자원봉사단(아래 봉사단) 발대식이 지난 7일 낮 2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단장 박홍이 교수(이과대·고체물리학)와 사회봉사과목 담당교수들, 학생들로 구성돼 출범하는 봉사단은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을 맞아 ‘나눔과 섬김’의 연세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훈구 교수(문과대·사회심리학)의 봉사단 경과보고에 이어 연세영상제작센터가 제작한 우리대학교 학생들의 봉사모습이 담긴 영상물이 상영됐다. 영상물 시청 뒤 박태선 교수(생과대·영양학/생리활성영양학)는 “영상 속에서 연세인들의 봉사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가슴 벅차다”며 “앞으로 봉사단의 봉사 모습도 영상에 담아 보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동배 교수(사과대·사회복지실천 노인복지분야)는 ‘연세가 올바른 가르침과 희망찬 배움을 통한 섬김의 연세임을 다시 확인하며, 사랑의 실천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진다’는 내용의 봉사단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상임이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아침 10시부터 백주년기념관 로비에서는 봉사단의 출범에 맞춰 12일(수)에 실시될 나눔장터에 판매될 물품을 기부받는 행사가 열렸다.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인해 기대만큼 참여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생활필수품부터 고장난 라디오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기부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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