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콘 센터 디자인한 하버드생 작품 전시

16일(월)부터 오는 23일까지 공학원 1층 아트리움에서 ‘연세―하버드 아트콘 스튜디오 작품 전시회(아래 아트콘 전시회)’가 열린다.

아트콘 전시회는 ‘캠퍼스 마스터플랜’ 가운데 하나인 ‘아트콘 센터(가칭)’의 건립을 위해 ‘아트콘 프로젝트 연구위원회(아래 아트콘위원회)’가 마련했다. 아트콘위원회에서 연구한 아트콘 센터(Artcon Center)는 ‘아트(Art)’와 ‘컨벤션(Convention)’의 합성어로 전시 및 회의시설, 외부 손님을 위한 연수원,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는 운동시설, 상점 등을 갖춘 건물이다.

아트콘위원회 팀장 임정택 교수(문과대·독문학)는 “아트콘 센터가 들어설 경우 회의실·숙소공간·운동시설 부족 등이 해결돼 학내 복지시설 향상에 기여하고, 각종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게 된다”며 “전시실과 운동시설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학교가 지역사회에 좀더 다가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콘 전시회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아트콘위원회와 하버드대 렘 쿨하스(Rem Koolhaas) 교수가 하버드 디자인대학원에서 2005년 봄학기 동안 진행했던 아트콘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아트콘 센터를 직접 설계하고 계획한 디자인 시안들이다.

임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트콘 센터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눠 아트콘 프로젝트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