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녁 6시 종합관 2층에서 ‘21대 정경대 학생회장 선거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선거일정 소개 ▲후보자 연설 ▲언론사 질의응답 ▲자유 질의응답 ▲후보자 정리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정경대는 가족입니다’ 선거본부(아래 선본)의 정후보 이경호군(정경경영·03)과 부후보 김지연양(정경경영·03)은 주요공약으로 ▲종합관 2층 휴게실 의자 교체 ▲복사기 교체 등을 내세웠다. 김양은 “정경대의 가장 큰 문제는 6개 학과가 모두 단합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경대 학우들의 화합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기호 2번 ‘참된 소통의 시작-창문’ 선본의 정후보 문성호군(정경경제·02)과 부후보 권오용군(정경행정·04)은 주요공약으로 ▲학생회의 신뢰회복 ▲정경대 학우들과의 의사소통 등을 꼽았다. 문군은 “정책은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면 이뤄낼 수 있다”며 “학우들과 함께하는 선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후보와 부후보의 구분이 없는 기호 3번 ‘열정을 새기다’ 선본의 윤창섭군(정경법학·99)과 정미나양(국제관계·03)은 주요공약으로 ▲종합관 복지시설 개선 ▲편의용품 대여사업 ▲세미나 공간 마련 등을 내세웠다. 윤군은 “후보자의 공약은 실천이자 의무”라며 “사안의 실현 가능성 유무의 분석을 통해 최대한의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세 선본은 공통적인 공약으로 ‘정경대 커뮤니티 구축’을 내세웠으며, 이들은 학우들과의 소통에 귀기울어야 한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21대 정경대 학생회장 선거는 22일(화)부터 이틀 동안 종합관과 청송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경우 하루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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