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12월 서문 증축공사로 문턱이 설치됨에 따라 서문의 오토바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에 오토바이를 타고 서문으로 통학하던 학생들은 학내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하기 위해 이과대 근처에 주차해 놓아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오토바이의 출입 통제와 관련해 관리부 손성문 직원은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이과대 교수님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문 근처에 거주하는 박상현군(사회계열·04)은 “어차피 이과대 주변을 비롯한 학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서문 통제를 통해 오토바이 소음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손직원은 “서문의 문턱 설치가 오토바이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속도 규제, 벌점 부과 등 이륜차에 관한 규정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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