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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식 첫 분산개최
  • 나은정 기자
  • 승인 2005.02.25 00:00
  • 호수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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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학위수여식(아래 수여식)이 지난 2월 25일, 28일 이틀 동안 학내 곳곳에서 열렸다. 우리대학교는 이번 수여식을 통해 학사 4천3백6명, 석사 1천27명, 박사 2백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창영 총장은 수여식에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평생학습자가 되라”며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겨레와 인류사회에 크게 기여하라”는 당부의 말로 졸업을 축하했다.

아침 10시 루스채플에서 열린 사회대 수여식에서는 이상경 동문(지난 1975년 사회학과 입학)의 특별강연이, 위당관 B09호에서 열린 문과대 수여식에서는 정현종 교수(퇴임·국문학)의 축시 낭송과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김다정 동문(올해 사회학과 마침)은 “졸업생 모두가 학장님으로부터 학위기를 받아 졸업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낮 2시에 열린 생과대 수여식에서는 생과대 학생회가 식장으로 들어오는 졸업생 모두에게 일일이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수여식은 처음으로 각 단과대학·특수대학원·전문대학원별 분산개최됐다. 우리대학교는 각 대학(원)이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행사를 준비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의미있는 수여식을 만들고자 분산개최를 추진했다. 하지만 각 대학(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밴드 공연이 무산됐다”는 생과대 박미자 사무과장의 말처럼 부족한 예산은 분산개최의 원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이유 중 하나였다. 예산조정부 이근호 과장은 “제한된 예산으로 모든 대학(원)을 지원하기에 무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강당 리노베이션공사로 인해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일반대학원 수여식은 공간이 협소해 정작 석·박사학위 수여자들이 앉을 자리조차 없었다.

지난 2월 24일 낮 2시 루스채플에서는 교원퇴임식이 열렸다. 이번 퇴임식에서는 정현종 교수외 10명이 정년퇴임했다. 퇴임식에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휴직했던 김우식 전 총장이 정년퇴임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총장은 퇴임사에서 “대학의 활력을 체감할 수 있었던 「연세춘추」 기자 활동이 오늘의 나를 만든 것 같다”며 대학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낮 3시에는 정교수의 정년기념 감사연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교수는 “무엇보다도 내 인생의 행운은 좋은 제자들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정년의 감회를 밝혔다. 한편, 박물관 박충래 부장과 공과대 김수일 직원이 명예퇴임했다.

원주캠에서도 28일 아침 11시부터 종합관 대강당에서 수여식이 열렸다. 한상완 부총장은 “예년과 달리 원주캠에서 거행되는 첫번째 수여식으로 뜻깊다”며, “의미있는 수여식을 위해 각 대학별 특성을 살려 거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조연현양(생자공·01)은 “내가 공부해온 교정에서 졸업식을 해 좋았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좌석이 부족해 혼잡했다”며 수여식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나은정, 이상민, 문예란, 김민지, 최아란 기자 nej1210@

나은정 기자  nej1210@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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