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표 대리발권 통제 위해 12월 1일 시행

자리배석시스템에 이어 원주캠 도서관에 12월 1일(수) 지문인식시스템이 도입된다.

지난 10월 4일 문헌정보부와 도서관자치위원회(아래 도자위)는 외부인의 출입 통제와 사석화 방지를 목적으로 자리배석시스템을 도입, 일주일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쳐 중간고사 기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실시했다. 자리배석시스템 실시 결과 고질적인 문제인 독점좌석 문제는 해결됐으나,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학생증으로 대리발권을 해 좌석을 점유하는 등 또다른 피해를 낳았다.

이에 문헌정보부와 도자위는 논의 끝에 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지문인식시스템은 좌석표 발급시 학생증을 통해 1차로, 등록된 개인의 지문 인식을 통해 2차로 신분을 확인하게 된다. 도자위 위원장 이기호군(정경행정·2)은 “자리배석시스템 도입 후 대리발권으로 인해 오히려 좌석을 점유하기 더 힘들어졌다는 불만이 많았다”며, “지문인식시스템이 도입되면 대리발권이 통제돼 효율적인 좌석 활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도입의 의의를 밝혔다.

문헌정보부는 30일(화)까지 기존의 자리배석시스템에 지문인식시스템을 추가해 12월 1일부터 시행하며, 홈페이지(http://eco.yon sei.ac.kr)를 통해 지문인식시스템 도입과 이용 안내에 대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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