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낮 5시 강원대에서 ‘강원도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아래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대학교와 강원대, 한라대, 춘천교대 등 강원도 내 9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이 참석했다. 또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도 함께해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대학과 강원도와의 협력을 통한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각 대학 총장들은 지역대학 학생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강원도와 기업, 대학간의 취업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강원도와 대학이 협력해 오는 2005년 ▲도내대학 졸업생 취업 알선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 ▲대졸자 공공기관 인턴제 운영 ▲공공기관 신규지원 조기 채용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강원지역대학 총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취업난 해소 대책 마련을 위한 관·학 간의 논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외에도 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과 강원도의 장학금 지원 등이 논의됐으며 오는 12월 ‘대학과 강원도 간의 협력 및 인재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상완 원주부총장은 “강원도의 미래는 지역의 인재육성 여하에 달려 있다”며, “각 대학 역시 강원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대학의 발전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하나 기자 shir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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