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독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 복지부에서 시행한 권역응급센터 전국 종합 평가에서 지난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전국 9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 전담 전문의 배치를 통한 24시간 전문의 진료체제 구축여부 ▲응급환자 전용 진료시설 확보여부 등의 평가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발표 가운데 이같은 법정기준을 충족하는 의료센터는 원주기독병원을 포함해 총 5곳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원주기독병원은 24시간 전문의 의료체제가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센터의 보존과 응급진료체계 개선을 위해 올해 총 1백10억원의 응급의료기금을 지원하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원주기독병원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3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홍보과 엄기봉 주임은 “이번 지원금은 추가적 소모품 구입이나 시설변경 투자 등 응급진료체제 개선을 위한 곳에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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