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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둔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 미래캠을 분석하다2019자체평가보고서로 본 미래캠의 현위치
  • 김소현 박민진 기자
  • 승인 2020.06.07 20:27
  • 호수 1854
  • 댓글 3

지난 4월 14일 ‘2019자체평가보고서’(아래 자체평가보고서)가 공시됐다. 대학은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고등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라 교육·연구, 조직·운영, 시설·설비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및 분석, 평정 결과를 공시해야 한다. 이에 미래캠도 종합평가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평가를 진행했다. 자체평가 결과는 학교의 발전계획과 대외평가 지표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아래 대학 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판정된 미래캠에게는 더욱 중요한 평가다.

▶▶미래캠 기획처 기획부 주관으로 2019자체평가가 진행됐다. 해당 평가는 미래캠의 발전계획 및 각종 평가와 연동된다.

자체 진단 결과
어디가 부족했나

자체평가는 교육부의 대학 진단평가와 한국대학평가원의 대학기관평가인증 기준에 따라 결과가 산출된다. 자체평가보고서에서는 대학 진단평가 대상 187개 대학 중 진단제외대학 27개 대학을 제외하고, 미래캠을 포함한 총 160개 대학(아래 전국대학) 중 미래캠의 순위가 항목별로 매겨졌다. 자체평가는 ▲수업관리 및 학생 평가 ▲교육성과 ▲학생지원 ▲연구 부문 등으로 분류되며, 각 부문은 대학 진단평가 항목과 그 외의 지표로 나눌 수 있다. 평가 결과는 2016학년도 1학기부터 2018학년도 2학기까지 미래캠의 항목별 평균 점수인 ‘만점 기준’과 비교·분석해볼 수 있다.

먼저 대학 진단평가 항목 지표의 경우 수업관리 및 학생 평가 부문 전반에서 미진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총 강좌수·강의 규모 적절성·전임교원 확보율에서 낮게 평가됐다. 재학생수 대비 적정한 수의 강좌가 개설되고 있는지 진단하는 총 강좌수 항목에서 미래캠은 전국대학 중 138위를 기록했다. 강의 규모의 적절성 항목은 강의가 소규모로 운영될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이 항목에서 미래캠은 전국대학 중 148위에 올랐다. 전임교원 확보율 항목에서는 전국대학 100위를 기록했다. 미래캠은 세 항목 모두에서 만점 기준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항목에서 평가하는 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지난 2016년~2018년보다 2019년 더 악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전임교원 확보 문제는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2개 전공 의무화 제도와 맞물려 더욱 우려를 낳는다. 2개 전공 의무화 시행 시, 학생의 전공 이수 학점이 기존보다 30%가량 증가함에 따라 교원의 강의 부담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정적 문제로 단기간 내 전임교원을 충원하기 어렵다. 교무처장 서광덕 교수(과기대·영상통신)는 “예산 문제로 교원 충원이 당장은 힘든 상황”이라며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성과 부문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졸업생 취업률 항목이 미진했다. 권역별로 구분해 진단하는 졸업생 취업률은 2018년 강원권 평균을 만점 기준으로 하며, 만점인 51.170%보다 낮은 44.951%로 전국대학 중 138위를 차지했다.

대학 진단평가 항목 외 지표에서는 수업관리 및 학생 평가 부문의 전임교원 담당 학점 비율·교육성과 부문의 장학금 지급률·연구 부문의 전임교원 1인당 국내 논문수 및 저역서 실적이 저조했다. 전임교원 담당 학점 비율 항목과 장학금 지급률 항목 모두 전국대학 중 137위를 기록했다. 국내 논문 수는 전임교원 1인당 평균 0.26건으로 전국대학 중 151위, 저역서 실적은 평균 0.04건으로 전국대학 중 137위에 매겨졌다. 저조한 연구실적은 매번 거듭된 문제다. 연구처장 김택중 교수(과기대·생명약학)는 “교수 연구력 증진을 위한 설문을 마쳤다”며 “교수가 필요로 하는 연구진흥사업에 재정을 투입하고, 투입 이상의 연구성과가 나올 수 있는 지원시스템으로 개편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대학 진단평가 이후
개선 중인 사항은?

미래캠은 역량강화대학 판정 이후 위기 타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당시 대학 진단평가의 주요 감점 요인은 정성적 평가 위주 항목으로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지역사회 협력 등이었다. <관련기사 1815호 7면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 기획Ⅰ]원주캠, 끝내 역량강화대학 유력’> 이에 미래캠에서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학사제도의 전면적인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오는 2021학년도부터 모집단위 광역화와 2개 전공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교육혁신위원회 산하 ‘2021학년도 복수전공 필수제도 시행을 위한 연구 소위원회’를 조직하고 관련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학생 지원 부문과 관련해서는 진로지도 및 취·창업 프로그램이 개편됐다. 인재개발원은 ▲One-stop 진로지도 인프라 구축 ▲학생역량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 강화를 전략과제로 삼았다. One-stop 진로지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총장이 위원장인 대학진로지도위원회를 신설했다. 부총장의 직접적인 참여로 진로지도 의결기구가 정례화된 것이다. 학생역량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 강화로는 2019년 학생기획단을 신설했다.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기획단은 특강과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 및 분석한다. 인재개발원장 김지현 교수(보과대·기계생물학)는 “3주기 대학 진단평가 준비와 취·창업 서비스 개선을 위해 취업지원제도를 개편했다”며 “SLI(Study-Life-Integration)와 RC과정을 연계해 진로지원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래캠은 지역혁신협업사업으로 RCC(Regional coupled Cooperation Center)를 운영한다. RCC는 대학의 특화 분야에 기반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산학협력 활동을 중점으로 하는 센터다. ▲원주시도시재생대학 ▲찾아가는 연세창업 ▲연세머레이캠프 등을 통해 대학 역량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우리대학교는 총장이 위원장인 미래발전위원회(아래 미래위)의 발족을 준비 중이다. 미래위는 미래캠 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학교 전체 차원에서 미래캠 발전계획과 정책 및 주요 사업계획과 관련한 사항의 자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위 위원인 기획처장 최항석 교수(보과대·환경공학)는 “현재 미래위의 구성과 기능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1조의2(평가 등) ① 학교는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기관의 교육과 연구, 조직과 운영, 시설과 설비 등에 관한 사항을 스스로 점검하고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시하여야 한다.
**제3조(자체평가의 실시) ① 학교의 장은 해당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 및 교육ㆍ연구 등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제6조제1항에 따른 공시정보와 학교의 장이 해당 기관의 교육ㆍ연구 등을 평가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하여 자체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


글 김소현 기자
smallhyun@yonsei.ac.kr

사진 박민진 기자
katarina@yonsei.ac.kr

김소현 박민진 기자  smallhyun@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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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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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2020-06-12 07:17:13

    미래고 신촌이고 연세대는 교직원들 너무 늙었다. 횔력을 잃었다. 연세의 강점인 세브란스 무시하고 미래캠은 생명의료보건. 즉 디지털 헬스만 하면 국내 최고가 가능하고 신촌은 4차산업의 공대육성을 국제는 글로벌 경영을 기르고 해야 산다. 버리기 아깝고 이것저것 눈치보다 신촌 B등급의 망신을 당하는 일이 잦을 것이다.   삭제

    • 부러진 동쪽날개 2020-06-11 15:02:07

      무능한 교직원들이 학교를 망치고 있다.
      교직원들 물갈이가 필요하다. 진짜 학교를 위해서 일 한다는 걸 보여줘봐 진짜 답답해 죽겠네   삭제

      • 89학번 2020-06-11 09:57:37

        발전위원회? 그냥 발전위원회를 상설화 시켜라,,,,,병신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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