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 정우탁과 교과대학장 이명근 교수(교과대·교육학)

지난 11월 30일, 우리대학교 교과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아래 아태교육원) 간 MOU체결 행사가 진행됐다. 협약은 두 주체가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와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골자로 했다. 이로써 ‘국제이해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가 확대되고 교과대 학생들에게는 아태교육원 인턴십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태교육원은 지난 2000년 ‘국제이해교육 및 세계시민교육 촉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아태교육원은 국제이해교육 및 세계시민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과정 연구·개발 ▲다른 지역 과의 국제적 교류 협력 추진 ▲훈련 워크숍·세미나 ▲교육자료 및 출판물 제작·보급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고려대, 성신여대, 숙명여대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대학과 제휴를 맺고 있다.   

행사는 ▲인사말 ▲MOU 체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교과대 학장 이명근 교수(교과대·교육학)는 인사말에서 “아태교육원은 교육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제 교육 기관”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교과대 학생뿐 아니라 26개 학과에서 교직이수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태교육원 정우탁 원장은 “연세대를 지속가능한 발전 및 세계시민교육에 저명한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연계시키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양측 대표가 MOU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마무리됐다.

아태교육원 이양숙 실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아태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세대에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노지운 기자
bodo_erase@yonsei.ac.kr

사진 박수민 기자
raviews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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