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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캠퍼스 이야기총장 메일 ‘one university multi campus’ 두고 논란
  • 서혜림, 노지운, 하수민 기자
  • 승인 2018.09.30 23:38
  • 호수 1818
  • 댓글 235

지난 9월 27일, 우리대학교 원주캠 학생들은 김용학 총장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된 원주캠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메일의 일부 표현을 두고 학내 논란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신촌캠과의 중복학과 해소를 통해 장기적으로 본교·분교체제에서 one university, multi-campus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라는 문장이다. 해당 문구가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어 논란이 빚어졌다. 지난 9월 28일에는 신촌캠 중앙도서관 앞에 김 총장이 언급한 두 체제의 차이에 대해 추가 설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래전략실 총장단지원팀 관계자는 “메일에서 언급된 내용은 김 총장의 장기적인 비전을 말한 것”이라며 “실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정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소 몇 달간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캠퍼스 통합 담론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총장이 직접 메일을 통해 이를 시사했다는 점은 눈여겨볼만 하다. 또한, 일부 외부 언론의 보도에 따른 사실 왜곡이 우려되는 시점이다. 이에 우리신문사는 원주혁신위원회(아래 혁신위) 소속 신촌캠 기획처장 이창하 교수(공과대·화공/분리정제기술)를 만나 관련 얘기를 나눴다.



Q. 총장의 메일로 신촌캠과 원주캠 구성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빚어졌다. 메일에서 언급된 ‘one university, multi-campus’는 어떤 의미인가.
A. 학생들의 항의메일이 많았다. 그러나 ‘one university, multi-campus’는 신촌캠과 원주캠 통합에 대한 김 총장의 장기적 비전을 의미한다. 학생들이 이를 당장 1~2년 내에 이뤄지는 변화라고 해석해 논란이 생긴 것 같다. ‘one university, multi-campus’는 원주캠의 혁신과 역량 강화, 각 캠퍼스 소속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그리고 법적 절차를 거쳐야하기에 장기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다.

Q. ‘one university, multi-campus’는 양 캠퍼스의 통합을 의미하는 것인가.
A. 그렇다. 종국적으로 통합을 지향한다. 우선 중복학과 해소 등을 통해 원주캠의 혁신 및 역량 강화를 시도할 것이다. 원주캠이 신촌캠과 유사한 정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발전 계획이다. 그래서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one university, multi-campus’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 혁신위에서 큰 비용을 지불하고 컨설팅 회사를 섭외했다. 원주캠의 혁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Q. 양 캠퍼스 통합에 대해 각 캠퍼스 구성원의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원주캠 역량 강화 이후, 양 캠퍼스 통합을 실현시킬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A. 우리대학교는 중대한 사안을 결정할 때마다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를 필수적으로 구해왔다. 통합 사안 역시 구성원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민주적인 절차를 거칠 것이다. 또 양 캠퍼스 통합은 설령 학내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었다 하더라도 복잡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다.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 교육법 등의 이유로 통합 허가가 쉽게 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 총장의 메일이 야기한 논란은 신촌캠과 원주캠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이 교수는 “김 총장 메일의 핵심은 원주캠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글 서혜림 기자
rushncash@yonsei.ac.kr
노지운 기자
bodo_erase@yonsei.ac.kr

사진 하수민 기자
charming_soo@yonsei.ac.kr

서혜림, 노지운, 하수민 기자  rushncash@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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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드메서 2018-10-21 01:36:18

    솔직히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 뻔한데 신촌에서 오버들 그만했으면 하기도 합니다. 정부에서 원주캠 죽이려는 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때마다 재단에서 똑같은 소리 반복하는 거도 지겹습니다. 극단적인 통폐합안부터 중복학과 해소라든가 지역맞춤 특성화안 그런 거 원주캠퍼스 30년 역사 보면 이미 90년대 초부터 똑같은 소리 글자 한둘 바꿔가면서 반복해온 얘기들 뿐입니다. 그 중 제대로 지켜진 거 하나도 없는 것도 똑같고. 솔직히 재단 이사회에서 원주캠 관심 없는 거 원주도 이젠 질릴만큼 잘 아는데 신촌이 편할 때만 찾는 하나의 연세 관둡시다   삭제

    • 9999 2018-10-08 17:27:08

      덧붙혀서,
      평가기관의 공신력은 있는건지?
      평가기관을 평가하는 기관은 따로 있는것인지? ㅋㅋ

      본래 가장 변화하지 않고, 보수적인 곳이 교육계인데.
      정말 제대로 평가한 것인지?

      평가기관, 그들 또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게 아닌지? 훗   삭제

      • 9999 2018-10-08 17:22:32

        원주캠이 정말 안좋아서 이런 평가를 받았을까? ㅋㅋ
        솔직히 정치를 잘 못한게 아닐까? 왜냐? 주인이 애매모호 하니까.
        신촌은 총장이 있지만, 원주캠은 부총장이 있기는 한데 그분이 얼마나
        몰입하여 경영을 할지 의문이다.

        어느 집단이든 가장 문제인 것은 리더의 리더십 그리고 경영 능력이고
        교수들과의 소통도 이번 사건을 통해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있다.

        평가 한번 못받은 것 가지고 되게 난리들인데, 꼴불결이라서 글 남긴다.

        그리고 하나더, 살릴걸면 제대로 한번 해보고 아닐거면 그냥 하지마라.
        통폐합 혹은 확실하게 고고싱   삭제

        • 외부 회계감사 2018-10-08 00:05:38

          연세대학교 외부 회계감사 어디에서 받나요? 신촌과 원주가 독립채산제라 따로 받나요? 특히 송도캠퍼스 건립시기와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 할 시기에도 외부 회계감사를 받은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외부 회계감사에 대한 감리도 두 학교가 따로 받았는지요.   삭제

          • 제목 정정해주세요 2018-10-07 20:35:58

            두 캠퍼스 이야기가 아니라, ‘연세대가 되고싶은 가짜연세대의 발악’이라고요.   삭제

            • 원주캠 2018-10-06 20:55:12

              어떻게 됐어요?   삭제

              • 1234 2018-10-06 06:12:02

                원주출신인데 간혹대학물어보면 대충얼버무리고 지방에있는대학 나왔다함 ㅋㅋ그럼 대부분 더 묻지도 않더라고..가능성없지만.솔직히 진심으로 폐교했음좋겠다. 신촌캠에 편승해서 호흡기만 달랑달랑 달려고하고 학교측 비전이나 발전가능성은 전혀 안보임.수능철맞아서 또 편승하는 정책쏟아낼 듯.   삭제

                • ㅇㅇ 2018-10-05 18:39:25

                  원주캠 등록금 의존율이 66% 이라고 떠들어 대면서 부채비율은 공개하지 못하는 거냐? 공개하고 싶은 정보만 뒤로
                  흘리고. 그것도 정확한지 의문이지만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 막말로 독립체산재로 운영되어 왔는 데 재정이 부실하다면 폐교한다하더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이유나 좀 알자 이 나쁜 놈들아   삭제

                  • 기만 2018-10-05 16:03:17

                    연세재단에서 처음에 의대정원 늘리고 싶어서 강원도 원주에 분교를 만들어놓고 독립채산재라는 명분하에 이런식의 하찮은 대우와 투자가 거의 없다는것은 지난 40년간 원주캠 입학, 졸업자및 그곳에 보낸 학부모들을 우롱한다고 밖에는 생각할수가없다. 이번 사건으로 입시학원가에서는 현재 남아있는 분교들중에 연세대 원주캠이 가장 통합가능성도 낮고 재단투자가 거의 없으니 다른
                    이원화된 학교들 (중앙대 안성, 경희대 수원,단대천안,홍대세종,상명대천안)을 쓰는것을 권유 할 정도로 이미지가 추락해버렸다. 고대세종은 분교지만 재단투자가 적극적   삭제

                    • ebs 뉴스 2018-10-05 02:36:58

                      ebs 단독 2018.10.4
                      대학' 캠퍼스화' 논의 확산.. 연대 이어 '고대' 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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