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 학생회 선본 <Pulse>의 정후보 김민혁(기계·15)·부후보 임석주(전기전자·16)씨. <자료사진 공과대 학생회 선본 'Pulse'>

55대 공과대 학생회 선거에는 선본 <Pulse> 정후보 김민혁(기계·15, 아래 김)·부후보 임석주(전기전자·16)씨가 출마했다.

 

Q. 출마 계기는?

김: 이전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공과대 학생들과 학생회 사이의 거리감뿐만 아니라 공과대학생회 집행부와 공과대운영위원회(아래 공운위)사이의 거리감도 느꼈다. 이에 적극적인 소통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학생회를 꾸려 더 나은 공과대 학생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Q. 선본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김: ‘Pulse’의 사전적 의미는 맥박과 파동이다. 공과대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작은 관심을 모아 큰 박동을 만들어 더 나은 공과대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Q. 선본의 기조는 무엇인가?

김: 공과대 학생들과 함께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학생회를 꾸려나가고자 한다.

 

Q. 선본의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김: 핵심공약으로는 ▲자치공간 확보 ▲공학세미나 ▲대여사업 확대가 있다. 먼저 매년 문제가 되는 자치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공간을 확보하려 한다. 또한 공과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학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학생회 차원의 비품 대여사업 확대도 꾀하고 있다.

 

Q. 국제캠 관련 정책으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나?

김: 지금까지 국제캠에서 진행하던 공과대 학생들을 위한 행사들을 발전시키고 보완할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공과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한다.

 

Q. 2017학년도 54대 공과대 학생회 <Go On>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김: <Go On>은 공운위와 공과대학생회 집행부 회의의 안건지나 속기록을 학생들과 공유하려 했으나, 접근성이 좋지 않아 불편했다는 평이 많았다. 또한 공과대 축제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국제캠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Go On>은 공과대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려 했으나, 미숙한 점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Q. 현재 공과대에서 해결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또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김: 학생들의 자치공간 부족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제4공학관이 신설됐지만 학생들의 자치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는 몇 년 동안 공과대 학생회가 노력해 오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공과대의 큰 문제다. 이에 <Pulse>는 자치공간에 대한 공과대 학생들의 의견을 공과대 사무실 측에 적극적으로 전달해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는?

김: 학생들의 소중한 한 표가 헛되게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공과대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신동훈 기자
bodohuni@yonsei.ac.kr
<자료사진 공과대 학생회 선본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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