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발걸음

▶▶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공과대에서 연세창의전시회 및 공학교육포럼이 실시됐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우리대학교 공학원과 제4공학관에서 ‘제14회 연세창의전시회 및 공학교육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교 공과대가 주최하고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연세창의전시회 ▲창의전시회 발표회 ▲연세공학교육포럼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우리대학교 공학원 로비에서 진행된 ‘연세창의전시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연구능력과 설계를 장려하기 위해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매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총 152개 조 55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같은 날 낮 1시 40분부터는 공학원 대강당에서 ‘창의전시회 발표회’가 진행됐다. 해당 발표회에서는 우수팀으로 선정된 6개의 조가 ▲VR 운동기구 ▲장애인 길 안내를 위한 스마트 보조 RC카 ▲도미노 세우는 완구 등 자신들의 설계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작품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공과대 대학원생 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도미노 세우는 완구’를 시연한 기계공학과 7조가 발표상을 수상했다. 해당 조의 조원인 우장희(기계·14)씨는 “4학년 필수과목으로 창의설계프로젝트(3) 수업을 이수하면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아침 10시부터 우리대학교 제4공학관에서는 ‘연세공학교육포럼’이 열렸다. 해당 포럼은 공과대의 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공학교육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6년부터 공학교육에 대해 심화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명대 교육학과 장덕호 교수를 비롯해 외부 인사 3명이 발제한 후 발제 내용에 대해 김대은 교수(공과대·기계공학)를 비롯한 우리대학교 공과대 교수 5명의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공과대학장 홍대식 교수(공과대‧차세대통신시스템)는 “공과대학장으로 부임한 이후 가장 먼저 바꾸려고 했던 부분이 교육 분야였다”며 “오늘 포럼에서 외부의 시각으로 확인된 우리대학교 공과대의 문제점들을 공과대의 구성원들도 인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글 서한샘 기자
the_saem@yonsei.ac.kr
 사진 신용범 기자
dragontiger@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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