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공약 ▲등록금 인하 도모 ▲학생 안전 ▲원주캠 생협 도입

 

<Plus+> 선본(정후보 노승원(EIC정치문화·12), 부후보 김태호(컴정공·10))은 ▲등록금 인하 도모 ▲학생 안전 ▲원주캠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 주요공약은 명목·실질등록금 인하 도모다. 현재 <Plus+>선본은 명목등록금 인하를 위해 2012학년도부터의  등록금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Plus+> 선본은 공약집에 “학교 측이 2월에 책정하는 본예산과 9월에 수정하는 추가경정예산*이 60-100억원의 차이를 보인다”며 “예산 설정 시 본예산의 100%가 아닌 90%를 사용가능금액으로 설정해 학교의 위험부담을 학생에게 전가하는 셈”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씨는 “등심위에서 이 점을 지적해 실질등록금 인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씨는 “실질등록금 인하를 위해 장학금 제도 또는 실질적 반값 등록금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등록금 인하로 교육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노씨는 “현재 교육 수준을 유지하며 등록금을 인하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다.

두 번째 주요공약인 학생안전 부문에서 <Plus+> 선본은 ▲정문 앞 X자 횡단보도 설치 ▲건물 안전검사 및 보수를 제시했다. X자 횡단보도 설치는 정문 앞 1자형 횡단보도를 X자형으로 바꿔 보행자 횡단 시 차량 이동을 전면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건물 안전검사 및 보수 공약은 주기적인 안전검사와 보수를 통해 건물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다. 한편, 건물 안전검사 및 보수 공약 부분에서 <Plus+> 선본이 정의관 대강당 2층을 두고 공약집에 ‘부실공사’라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부 조찬영 시설관리부 부장은 “부실공사는 절대 아니다”며“정의관 대강당 2층은 건축 당시 설계에 맞춰 지어졌으며 주기적으로 건물안전 진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요공약으로 <Plus+> 선본은 ▲원주캠 생활협동조합(아래 생협) 도입을 내세웠다. 현재 원주캠 누리샘은 신촌캠 생협 측에서 관리해왔으며, 원주캠만의 독자적 생협은 부재한 상태다. 노씨는 “생협 신설은 생산자-소비자 간의 중간차액을 줄여 이로 인해 얻는 잉여금으로 시설개선, 장학금 지급 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협 개설 실패 우려에 노씨는 “초기 투자금이 부족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신촌캠 생협에서 원주캠 생협 개설 비용 일부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 이외에도 <Plus+> 선본은 ▲공간관리위원회(아래 공관위) 학생위원 추가 ▲건물 신축 ▲학사제도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공관위는 학생 공간 복지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다. 위원회에 대해 노씨는 “2석 이상 확보 시 의과대 학생 위원을 투입해 일산캠 공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 측의 건물 신축 계획이 없다는 의견에 대해 노씨는 “임기 내에 꼭 건축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기수 부총장 때 연기된 신축계획을 재정립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학사제도 정상화 공약은 15주차, 16주차 수업으로 나뉜 학사제도가 불규칙적으로 진행되므로 16주차로 고정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노씨는 “원주캠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약은 아니다”며 “신촌캠 총학생회와 함께 논의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규찬 기자
bodogy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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