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정경대 학생회 <우정>(아래 학생회)은 출마 당시 ▲매달 이벤트 개최 ▲정의관 환경 개선 ▲창업기회 확대 ▲학생회 진행 사업 게시 ▲예산 사용내역 수시 공지 ▲건의함 설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매달 이벤트 개최 ▲정의관 2층 환경개선 ▲사회과학부 랩실 환경 개선 ▲정경대인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창업기회 확대 ▲예산 사용내역 수시 공지 ▲건의함 설치 공약은 모두 이행됐다. 매달 이벤트 개최 공약은 3월 화이트데이 사탕 배부, 4월 중간고사 기간 간식 지급 행사, 5월 축제기간 수익사업 등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학생회는 프린터 설치를 통해 사회과학부 랩실 환경 개선공약을 이행했다. 사물함 관리 개선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던 법학과의 사물함을 인수인계 받아 학생들에게 배분했으며, 지난 5월에는 농촌 봉사를 기획해 정경대인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실현시켰다. 또한, 학생회는 LINC사업단과 연계해 창업 관련 강연을 열어 ‘창업기회 확대’ 공약을 이행했다. 학생회는 건의함뿐만 아니라 게시판을 설치하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예산 사용내역을 항상 공개하는 등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일회용 가글 자판기 설치 공약은 학교 측의 반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또한 정의관 2층 환경 개선 공약 이행을 위해 학생회는 발전협의세미나, 학장과의 간담회 때 환경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학교 측의 긍정적 반응은 얻어냈지만 아직까지 이행되지는 못했다.
정경대 학생회장 유경재(정경경영·09)씨는 다음 선본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올해 새롭게 진행했던 정경대의 행사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정경대만의 고유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음 선본이 계속해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신문에서 학생회 활동에 대해 정경대 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회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1.04%의 학생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18.74%의 학생들이 ‘만족,’ 나머지 30.2%의 학생은 ‘불만’이라고 답했다. 유씨는 “학우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정경대의 규모가 크고, 고시와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 모든 학생들을 챙겨주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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