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캠, 국제캠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 가을밤을 축제의 음악으로 물들이다지난 10월 30일, 국제캠에서 열린 상록제에서 공연팀과 관객들이 하나가 돼 공연을 즐기고 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 신촌캠과 국제캠에서 여러 단과대 축제가 진행됐다. 사과대 축제인 ‘사림제’는 ‘만남’이라는 기조 아래 ‘사림제: 다시 모여 더불어가는 사림’이라는 제목으로, 신촌캠과 국제캠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신촌캠 연희관 앞에서는 ▲A교수와 러브레터 ▲국캠사진전 ▲하트는 사랑을 싣고 ▲사림인 성토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마지막 날에는 공연이 열렸다. 국제캠 종합관 앞에서는 ▲사림인 얼굴그리기 ▲사림의 자격 ▲사림 수능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낙엽으로 책갈피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사림 수능’은 사과대 공동체에 관한 내용을 수능 문제로 만들어 풀어보며 수능의 추억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27일 국제캠에서 기획된 E-sports행사는 참여자가 없어 취소됐다. 사림제를 기획한 이도경(언홍영·13)씨는 “2014년 사림제는 사과대의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만나 교류의 장을 그린 축제였다”며 “신촌캠과 국제캠 모두 즐겁게 축제가 진행돼 참여한 모든 사림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촌캠 사림제에 참여한 윤종서(문화인류·13)씨는 “사림제가 사과대 기조에 어울리는 소통을 주제로 해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간호대 축제인 ‘선우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신촌캠과 국제캠에서 진행됐다. 신촌캠 간호대학 지하1층 선우누리터에서는 ▲에코백 만들기 ▲재미로 보는 타로점 ▲간호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제캠 종합관 앞에서는 ▲절주 캠페인 ▲레이스팔찌 만들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선우제에 참가한 이재하(UIC·14)씨는 “간호대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많아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상경·경영대 축제인 상록제는 ‘위:상 [We:Sang]’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월 30일 국제캠에서 개최됐다. 송도1학사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히든상대 ▲Trick or Treat 다트 ▲드라큘라의 요구르트 빨리마시기 ▲프랑켄슈타인의 팔씨름 대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상록제 기획단의 장소담(경제·13)씨는 “14학번 후배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게 기획하는 입장이라서 상당히 힘들었지만 후배들이 잘 따라주는 모습을 보면서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상록제 무대공연자로 참여한 권세희(경제·14)씨는 “대학교에 입학해 이런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기쁘고 뿌듯했다”며 “관객들과 상경10반 친구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감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글 김가원 기자 
 gabriellaa@yonsei.ac.kr
글·사진 변호재 기자 
 someonelikeyou@yonsei.ac.kr

 

저작권자 © 연세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