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전병훈 교수(보과대·환경생지화학)의 주도로 수행된 연구결과가 지난 2월 4일 『Nature』 자매지 중의 하나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지(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전 교수는 비산유국인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에 관심을 갖고 수소 생산기술에 대해 연구하던 중 광합성 미생물 메커니즘에서 수소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내용은 ‘고농도 산소에서 수소생산이 가능한 수소화효소*를 지닌 미세조류의 발견’으로 전세계적으로 관심있게 연구해왔던 바이오수소의 대량생산에 대한 희망을 고취시켰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전 교수는 “앞으로도 이러한 내용으로 계속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게재 소감을 밝혔다. 

*수소화효소 : 미생물의 광합성 작용시 발생되는 proton(H+)을 합성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효소
 
유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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