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대 정경대 학생회 <feel 통>(아래 학생회)은 선본 출마 당시 ▲전공서적 오프라인 P2P ▲취업캠프 개최 및 초청 강연 ▲여학우 휴게공간 마련 ▲여학우 자판기 설치 추진 ▲휴대폰 충전기 증설 추진 ▲매 학기 예·결산안 공개 ▲SNS를 통한 온라인 게시판, 오프라인 게시판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리신문에서 정경대 학생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SNS를 통한 온라인 게시판 신설 공약에 대해 58%의 학생들은 만족한다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의관 증축 계획이 취소되면서 여학우 휴게공간 마련 공약은 중도 파기됐다. 또한 78%의 학생들이 투명한 예산 관리를 못했다고 평가했다. 정경대 회장 서기훈(정경경영·10)씨는 “학기별로 예산공개를 시행했다”며 “10월 8일 정경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1학기 예산안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학생회 활동에 대한 정경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했다고 답한 학생이 32%, 나머지 68%의 학생이 불만족했다고 답했다.

전체적인 공약 수행에 대해 서씨는 “자율납부 실시 후 예산이 감소되면서 많은 지출이 요구되는 취업 부문 대신 여성 자판기 설치, 우산대여, 전공서적대여 등 복지 부문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은 임기 동안 정의관 내 화장실에 온수기를 설치하고 무료 충전기를 보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현지 기자
HJsworld@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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