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과대 28대 학생회 <반드시 feel(必)!>(아래 학생회)은 선본 출마 당시 ▲학생회비 감사팀 조직 ▲농활 및 봉사활동 진행 ▲교내외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 활성화 ▲기숙사 복지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회비 감사팀 조직 공약은 학생회비가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학우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예산공개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실시한 공약으로 학생들 중에서 감사팀을 지원받아 지난 9월에 감사를 실시했으며 감사 결과에 따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신문에서 의과대 학생 50명에게 예산과 관련된 설문조사에 대해 76%의 학생들이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24%의 학생들만 못했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부터 매지캠에서 생활하게 된 의과대 1학년들의 소외감을 덜기 위해 의과대 학생회측이 직접 매지캠에서 간식을 배부하는 등의 행사도 실시했다.

반면 교내·외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 활성화 공약은 잘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여한솔(원주의학·09)씨는 “자율납부제가 실시되면서 대부분의 단과대와 마찬가지지로 예산이 많이 부족해져 공약을 중단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학생회 활동에 대해 58%의 학생들이 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42%의 학생들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에 여씨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많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공약을 이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현지 기자
HJsworld@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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