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룬]

 

방망이가 사람을 향합니다

 

○  연평도 시민, 임시숙소 생활
    11일째
    누구는 1백억짜리 사저 짓고
    누구는 삶의 터전 잃고
    아방궁 뺨치는 아(餓)방궁 일세.

○  서울 소재 외고 미달학과 속출
    최저 경쟁률
    교육당국의 외고 개편 조치 등으로
    선호도 줄어
    이젠 외고는 ‘왜 Go'?

○  병역면제위해 비보이들 
    일부러 무거운 물건들어 어깨탈골
    당신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대한민국이 주는 점수는요?”

○  대표님! 행방불명으로
    군 면제 받으신 줄 알았는데
    보온병(兵)으로 다녀오셨었군요?

○  재벌 2세 기업인, 노동자 둔기로
    구타 후 매값 던져줘
    경찰조사에서
    ‘돈을 주고 때린 적은 없다’
    때린건 인정… 그의 광고카피는
    ‘방망이가 사람을 향합니다’

○  카라 ‘기무치’ 논란
    왜 우리가 그네들
    발음까지 신경써야 하나?
    미국에선 일본 생각해서
    ‘애플’을 ‘아프로’라고 고쳐주디?!

연세춘추 chunchu@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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