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저물고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특별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대학에 첫 발걸음을 뗄 10학번, 2010년 군대 생활을 시작할 수많은 학우들, 그리고 낯선 국가에서 또 다른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될 많은 학생들. 그러나 이렇게 찬란한 '처음'을 돌아보면서 저희 연두는 2009년 빛난 기사들 안에 안타깝게 희생된 아이템들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총 세개의 구성으로 나가는 연두이야기의 특성 탓에 안타깝게 아이템에서 희생된 주옥같은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비록 '짤리'기는 했지만 저마다 학내와 사회를 다루고자 했던 아이템. 2010년의 문턱 앞에서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이번주 연두이야기는 이 짤린 아이템으로 한 주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연두이야기는 심주용 기자가 '1989'라는 큰 주제로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닌 1989년과 많은 비애를 가진 1989년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김한슬 기자가 모두가 즐기기만 하는 크리스마스에 그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저는 다음 학기 '연세인의 인터넷 오아시스' 연두를 책임지게 된 이종호 부장이라고 합니다. 벌써 연두가 탄생한지 6년 여가 됐습니다. 이제까지 보다 나은 연세 사회를 위해 그 의견 교환 창구로서 열심히 연두는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부족한 것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2010년 연두부장으로서 저는 지금보다 더 알찬 연두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이야기 하나] 1989년생 중간 보고서      -   심주용 기자

[이야기 둘] 그들의 크리스마스는 따뜻했다      -   김한슬 기자

이종호 부장 phillies@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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