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기후’라… 제목부터 왠지 읽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오오라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군요! 이 책에는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창시가 겸 소장인 슈테판 람슈토르프 박사와, 요아힘 셸른후버박사가 현재 기후변화상태를 지적하고 앞으로 지구의 기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 것인지 예측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가지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우선 서두에 수백만 년 동안 변해온 지구의 기후를 제시했고,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된 지구온난화현상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기후가 정신 못 차리는 현상이 계속될 때 일어나게 될 폐해에 대해 쓰여 있습니다. 그 후에 자연에서 인간세상으로 돌아와 기후변화에 대한 기후학자들의 논쟁을 다루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 ‘보고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요즘 봄과 가을이 없어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미쳤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지구의 기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목에서부터 느낌이 팍 오시지 않으신가요? 역시나 ‘예방접종’이 일으키는 부작용에 대해 주욱- 나열된 책입니다.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병균들에 취약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곤 하죠. 그렇지만 이 예방접종 때문에 아이들의 자폐증, 발달장애, 아토피가 발생 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이 책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스테파니 케이브 박사는 자폐계열장애, 발달장애, 자가면역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면서 이런 병들의 원인이 ‘백신’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케이브 박사는 유전적, 체질적 고려없이 무분별하게 접종하는 현실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나온 개정증보판에는 한국상황에 맞춰 그동안 박사가 수집했던 내용을 정리한 부분이 많이 추가 됐다고 하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이 책의 저자는 사진작가 겸 사진비평가인 진동선씨가 저술한 책입니다. 단순히 ‘찍혀있는’ 사진에서 발견할 수 없는 사진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책입니다.
  국내외 영화를 통해 사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보고, 여기에 우리의 일상생활들까지 사진으로 들여다보면서 사진에 대한 참과 거짓 문제까지 풀어볼 수 있는데요.
  4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사진의 역사를 나타낸「사진의 탄생」부터 현대인의 삶을 포착한「일상의 초상」, 삶의 슬픈 흔적을 담아낸「사진과 트라우마」, 사진에 얽힌 거짓과 참의 문제를 살펴보는「기억의 프레임」까지 총 25편의 영화와 연관지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저자와 현대사진연구소의 작가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까지 수록했다고 하니 눈이 더욱 더 즐거워 질 것 같네요.

  매일 아침 집 앞에 배달돼있는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복잡한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것 마냥 무슨 숫자들이 그렇게 많은지요….
  이 책에서는 숫자에 대한 노이로제를 갖고 있는 현대인(범위를 좁혀보자면 문과생들(?))을 위해 쉬운 예시와 눈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가장 친근한 ‘평균’에 대한 내용으로 시선을 끈 다음 2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론들을 살펴보고 3장에서는 각종 연구소들이 발표하는 통계들이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인지 밝히고 있습니다(겨울연가가 예시로 나오더군요.) 4장에서는 공식적인 통계에서 알 수 없는 ‘지하경제’에 대한 내용을 서술했고, 마지막에서는 통계자료에서 놓치고 있는 점을 소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생겨나는 경제통계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우리생활과 깊숙하게 연관 돼있는 숫자들을 끄집어내고 그 안에 감춰져있는 비밀들을 재밌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통계 분야에서 ‘센스쟁이’가 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참, 중간중간에 옮긴이가 심어놓은 ‘팁’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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