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경영대, 콜럼비아 대학과 교육-연구 제휴

지난 15일(목) 우리대학교 경영대학은 미국 콜럼비아대 경영대학과 공동 강의와 연구, 사례개발을 포함하는 전면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무엇보다 이번 결실은 특히 한·미 양국의 명문 사립대학이 맺은 최초의 실질적 제휴협약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콜럼비아 대학 교수가 우리학교 경영대학에서 직접 강의를 하고, 양 대학에서 공동으로 사용할 경영 사례들을 같이 개발하거나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대학교 MBA 학생들이 뉴욕시에 소재한 콜럼비아 대학을 방문하여 수업을 듣거나 콜럼비아 대학과 협력관계에 있는 미국 현지 기업 경험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콜럼비아대 경영대학은 세계 최고 명문대학의 모임인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으로 경영학의 세계적 거장들이 다수 교수로 제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콜럼비아대 경영대학은 2007년 파이낸셜 타임즈의 전세계 MBA프로그램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경영대 학장 김태현교수(경영대·생산관리)는 “우리학교 경영대학은 동북아시아 경영교육계와 글로벌 경영교육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허브가 되기 위한 원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협약으로 우리대학교 경영대학과 콜롬비아대 경영대학 양측 모두에게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 경영교육계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인섭(경영·02)씨는 “앞서나가는 학문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해, 경영대 학생들이 이번 협약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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