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특강 열려

「오마이뉴스」대표이사 오연호 동문(국문·83)의 강연이 지난 10일 낮 5시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 대강당에서 열렸다.

종합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하는 진로탐색특강의 첫 순서로 열린 이번 강연은 ‘대학생의 꿈과 의미’라는 주제로 3백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오 동문은 학창시절 학생운동이 난무했던 시절, 유학시절 구상했던 ‘시민기자제’를 한국에 와서 「오마이뉴스」를 통해 실현해온 과정, 현재의 「오마이뉴스」 운영체제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재미있는 사례들을 통해 들려줬다. 또한 언론인의 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도래한 인터넷 언론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많은 이야기들 중 오 동문은 월간 『말』지의 기자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을 말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을 할 때 ‘방전’이 되곤 하는데 나는 일을 즐겨 ‘방전’되는 동시에 ‘충전’도 됐다”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방전과 충전을 잘 조절해 나가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에 처음 시작된 진로탐색특강은 대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한 학기에 1~2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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