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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원주캠 학생들의 대부분이 서울에 연고를 두고 있는 학생들이고, 그 중 상당수가 매일 통학을 하고 있다. 그런데 통학버스 승차장인 삼성역과 하차장인 강변역은 서울 남·동부에 위치해 서부지역이나 강북지역에 사는 학생들은 먼 길을 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된다. 따라서 신촌캠과 연계해 신촌 지역에 또 하나의 승·하차장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그러면 서울 서·북부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이중전공자를 비롯해 신촌캠과 원주캠을 자주 오가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신촌캠으로 교직원버스는 텅텅 비어 운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직원버스를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하거나 서·북부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생용 통학버스를 적어도 하루에 한 대 정도는 개설해 통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우영재(정경행정·04)


[답합니다]
‘신촌캠에 통학버스 노선을 개설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학생복지처 김일 과장은 “삼성역과 강변역은 서울 남부에 위치해 정확한 소요 시간을 예측할 수 있지만 교통이 혼잡한 서울 시내를 통과할 경우 그것이 예측불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과장은 “학교 지원금이 없는 상태에서 정기적으로 노선이 운행되려면 학생 수요가 일정하게 보장돼야 하는데 그것이 불확실해 운영이 어려울 것”이고 말했다. 그러나 김 과장은 “만약 기존의 예약제와는 달리 회원제가 도입된다면 전세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원하는 수요를 맞출 수 없는 게 현실적으로 안타깝지만 최소한 30명 이상이 이용한다면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학교에 건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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