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보 문성호군(정경경제02), 부후보 소병윤군(의공01)

▲ <공감 네트워크! 새로운 연세를 만들다!> 선본
1. 19대 총학생회 평가

19대 총학생회의 장점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이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종교, 문화, 지역 등 어디에서나 차이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학생회는 이렇게 열려있어야 합니다. 바로 학우들의 단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19대 총학생회는 학우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던 학생회였습니다. 시험기간마다 학우들에게 차를 나눠주기도 했고, 개강총회 때 강의실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행사마다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행사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학우들의 이해관계가 반영되는 등록금 인상에 대해서 학우들과 논의 과정이 부족했다는 점, 단대학생회나 과학생회와 독립적이라는 느낌이 많았다는 점, 학생회의 논의가 학우들에게 공개되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19대 총학생회는 성과와 함께 많은 숙제를 남겨주었습니다. 20대 총학생회에서는 19대 총학생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2. 핵심 공약 및 정책

우리 학우들은 비싼 등록금,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년 등록금은 오르고 있지만, 교육환경 개선은 더디기만 합니다. 학우들은 이런 등록금 책정의 근거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고, 실제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올해 연세재단은 역대 최고의 이익 1,800억을 남겼고, 학교의 예산 중 1,680억이 집행되지 않고 이월적립금이라는 이름으로 쌓여있습니다. 이는 돈이 있어도 학우들을 위해 투자하지 않고 있다는 예입니다. 비영리기관인 학교가 이윤을 추구하면서 등록금을 인상시키고 ‘학교발전논리’에 호소한다는 것은 커다란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동네트워크’ 선본은 학교의 합리적 등록금 책정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 것과 더불어 교육환경 발전에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학우들의 생활문제인 복지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동안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던 기숙사 문제도 힘을 모아서 풀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학우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시험기간에 기숙사를 개방하지 않게 된 것, 그리고 많은 인권침해 등 많은 문제를 학생회와 학우들의 힘을 모아 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서관의 책걸상을 교체하고, 도서관에 강의교재를 확충하도록 할 것이며, 학우들의 취업을 돕는 취업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후보자의 사진은 선본에서 직접 제공해주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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